전도서 9:1-10 (공동번역) 읽기

1 설교자는 착한 일을 하며 사는 슬기로운 사람은 하느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하느님이 착한 일을 하며 사는 슬기로운 사람을 사랑해 주실지 미워해 주실지는 알 길이 없으니,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모두 헛되다고 노래한다. 2-3 모든 사람에게는 꼭 같은 운명이 기다린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깨끗한 사람과 더러운 사람, 제사를 드리는 사람과 드리지 않는 사람이 마찬가지다. 선한사람과 죄인이 다를 바 없다. 하느님께 서약을 하는 사람과 서약을 꺼리는 사람도 다를 바 없다. 모든 사람은 같은 운명이다. 사람들은 악한 마음으로 차고 넘쳐 얼빠진 생각을 하며 살다가 죽는다. 4 사람은 살아 있을 때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동안 희망이 있다. 죽은 사자보다 산 강아지가 낫다고 말하는 이유다. 5 산 사람은 죽음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지만, 죽고나면 아무것도 모른다. 잊혀지고 만다. 6 죽으면 사랑도 미움도 경쟁심도 사라져 버리고 영원히 없어진다. 7 살아 있을 때 자기 몫의 음식을 먹으며 즐기고 술을 마시며 기뻐하는게 하느님께서 본래부터 좋게 보아주시는 일이다. 8-9 언제나 깨끗한 옷을 입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하늘 아래서 허락받은 덧없는 인생을 애인과 함께 끝날까지 즐기며 살라고 노래한다. 이것이야말로 하늘 아래서 수고하며 살아 있는 동안 사람이 누릴 몫이다. 10 살아있을 때에 수고하라. 죽으면 할 일도 생각할 일도 없고 지혜도 쓸 데 없다.

https://quietwaters.blog/2022/12/13/

/4절을 새번역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나 희망이 있다고 번역하는데 공동번역은 산 자들과 어울려 지내는 동안 희망이 있다고 번역한다. 혼자서는 못산다. 인생은 삶의 나눔이다. 나눔이 없으면 헛되다. 하나님이 나에게 나누어주신 몫이 있다면 다른 사람 몫도 있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을 이기려는 생각보다 악한 생각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도자는 인생을 사랑하는아내와 함께 끝날까지 즐기며 살라고 노래한다. 공동번역은 사랑하는 아내를 애인이라고 번역한다.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애인이 되도록, 원수까지도 애인이 되는 날이 올까?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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