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7:1-38

느헤미야 7:1-38 (공동번역)

성수축이 끝나자 느헤미야는 성문을 만들어 달고 수위드를 배치했다. 그리고 동생 하나니와 성채수령 하나니야에게 예루살렘 수비를 맡겼다. 느헤미야는 하나니야가 진실한 사람이고 하느님 두러운 줄을 아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문을 해가 뜨거워 진 후 열고 해지기 전에 닫게 했다. 예루살렘 성민이면 누구나 보초를 서게 했으며, 집마다 제 집 앞에서 보초를 서게 했다. 예루살렘 성은 컸고 넓었으나 새 집을 세워야 만큼 인구는 얼마되지 않았다. 하느님께서는 주민등록을 하도록 느헤미야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느헤미야는 첫 귀환민들의 등록부를 찾았다. 거기에는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갔다가 예루살렘과 유다 지방 성읍으로 돌아온 지방민들의 가문과 인원이 적혀있었다.

//느헤미야는 물리적 성벽을 수축하고 지켰다. 느헤미야는 임무를 완수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지켜야 한다는 무게감을 느낀 것 같다. 사실 성벽 수축은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성벽을 유지하는 것은 남은 평생의 과제다. 느헤미야가 십이년 동안 유다 총독을 지냈다고 했으니 느헤미야가 정말 바랐던 것은 물리적 성벽의 수축보다는 유다 공동체의 회복이었을 것이다. 가난한 자들에게 불법적 돈놀이를 하지 않고, 과도한 세금으로 백성들을 착취하지 않은 것이 그 증거다. 하나님께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거할 수 있도록 새 집을 짓고 주민등록을 실시하도독 느헤미야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느헤미야로 하여금 유다 공동체의 회복을 꿈꾸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 속에 꿈꾸게 하신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나라! 교회 공동체다. 내 집 앞은 내가 지켜야 하는데… 나는 내게 주어진 의무를 오롯이 감당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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