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7: 39-60 (공동번역)
//귀환자들의 명단이 이어진다. 성전막일꾼들이 함께 귀환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들은 천한 신분이었다. 사실 귀환한 유다 공동체에 이들이 포함되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유다인들은 성전 막일을 위해서 이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함께 귀환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성전막일꾼 입장에서는 신분세탁을 하고 바빌론/페르시아에 그냥 머물러 사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 이들이 귀환에 참여한 것은 순전히 성전에서 일하는 것이 좋아서였을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준비로 섬길 수 있다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성전에서 일하는 기쁨이 막일꾼으로 천대받는 것보다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나라에서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들은 찬양대와 동일하게 하나님나라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모두가 귀한 조각들이다. 교회에서 숨은 봉사자로 섬기는 분들께도 동일한 기쁨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