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9:22-31

느헤미야 9:22-31 (공동번역)

하느님은 이집트를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영토를 주셨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후손들이 하늘의 별만큼이나 불어나게 하시고 약속의 땅에 들어와 차지하게 하셨다.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가나안 사람들을 굴복시켜 주셨다. 기름진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하시고 배불리 먹으며 흥청거리게 하셨다. 그러다 어느덧 엇나가며 반역까지 하게 되었다. 하느님이 주신 법을 내버리고,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타이르는 예언자들을 죽이기까지 무엄하고 발칙하게 굴었다. 그래서 하느님은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내맡기셨다. 하느님은 불순종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원수들에게 억압받게 하셨고,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으면 사사를 보내주셔서 원수들에게서 건짐을 받게 하셨다. 이것이 반복되었다. 하느님이 마음을 돌이켜 하느님의 법대로 살라고 아무리 타이르셔도, 그들은 막무가내였다. 기어이 고집을 부리고 하느님께 등을 돌린채 하느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 하느님은 오랜 세월 참으시고 예언자들을 통해 타이르셨지만 그들이 들으려 하지 않자 결국 여러 나라 백성에게 넘기셨다. 그래도 그들을 불쌍히 여겨 모조리 쓸어버리지 못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라고 예언자들을 보내 가르치시는데 주의 백성들이 기어이 고집을 부리고 하나님께 등을 돌린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 그래도 모조리 쓸어버리지 않으신 하나님.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요, 우리에게는 은혜다. 그러나 이 은혜를 누리는 자는 적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이다. 곧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우리의 구원이 천국과 동일시 된다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 사람은 구원에서 떨어진 것이다. 불완전 하지만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려는 적은 무리들만이 구원을 누릴 것이다. //모조리 쓸어버리지 않으시고 우리 주 예수를 보내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다스림에 청종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