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1:1-18 (공동번역)
백성의 지도자들과 일반백성 가운데 십분의 일만 제비 뽑아 예루살렘에서 살게 되었다. 십분의 아홉은 지방 성읍들에서 살게 되었다. 예루살렘에서 살겠다고 자원하는 사람들은 칭찬을 받았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유다지방 어른들과 이스라엘 사제, 레위인 성전막일꾼 솔로몬의 종들의 후손들의 이름을 열거한다.
//예루살렘에서 살겠다고 자원하는 사람들은 칭찬을 받았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백성의 지도자들과 일반 백성 가운데 십분의 일만 제비 뽑아 예루살렘에서 살게 되었다는 것은 십대 일의 경쟁을 뚫고 서울지역 아파트에 당첨된 것과는 전혀 다르다. 예루살렘 입성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것이 아니다. 이들은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 터전을 떠나 이제 막 성벽이 재건된, 여전히 정비되지 않은 곳으로 이사와서 자기들이 살 곳을 다시 세워가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나님나라의 공동체, 교회 공동체에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다. 교회를 수평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새신자들이 교회에 적응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먼저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의 희생적 사랑이 요구된다.새로 들어 온 사람들을 칭찬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성벽재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고,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훨씬 많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