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2:27-43 (공동번역)
예루살렘성 봉헌식을 올리게 되었다. 봉헌식을 위해 레위인들을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바라를 치며 거문고와 수금을 뜯으며 감사 노래를 불러 봉헌식을 즐겁게 올리기 위해서였다. 한마디로 예루살렘 주변에 살고 있는 레위인들을 모아 합창대를 꾸렸다.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목욕재계를 하고 백성들과 함께 성문들과 성에서 정결의식을 올렸다. 느헤미야는 유다 지도자들을 성곽 위로 올라오게 하고, 찬양대를 둘로 나누어 성벽 양쪽방향으로 돌게 했다. 두 찬양대와 지도자들의 행렬은 양 다니는 문에서 만나 하느님의 성전에 들어갔다. 그날에 많은 제물을 잡아서 바치며 사람들은 기뻐했다.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기쁨이 너무도 벅차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함께 기뻐했다. 그들이 기뻐하는 소리가 예루살렘에서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43절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기쁨이 너무도 벅차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함께 기뻐하니 그 기뻐하는 소리가 예루살렘에서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 여자들과 아이들까지라. 평소에는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찬양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는 반증인가? 아니면 너무나 큰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수사적 표현인가? 하여간 기쁨의 원천은 하나님이다. 그리고 기쁨은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개인의 기쁨은 진정한 기쁨이 될 수 없다. 나의 기쁨을 위해 다른 가족이 희생된다면 그 기쁨이 오래갈까? 아니 기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우리가 폭력을 동원하는 것은 자신의 방식으로만 일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기적이고 소유욕이 심한 사람이 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정서적 필요를 채울 수 없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희열의 공동체 107쪽) 골통령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수사가 아닐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 소식이 온 나라에 멀리까지 울려퍼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