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anuary 16, 2025

마태복음 2:13-23 (공동번역)

동방박사들은 헤로데를 피하라는 꿈에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요셉은 꿈에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헤로데의 피해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데리고 그날 밤으로 이집트로 피신해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서 살았다. 마태는 이 또한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의 성취라고 적용한다.
한편 헤로데 왕은 박사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고 몹시 노했다. 그래서 헤로데는 사람들을 보내 박사들이 방문한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살 이하의 사내 아이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마태는 이 역시 예레미야를 시켜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 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는구나!” 하신 말씀의 성취라고 적용한다.
헤로데가 죽은 뒤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이미 죽었으니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일러주었다. 요셉은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헤로데를 이어 아르켈라오가 유다 왕이 되었다는 소식에 두려워했다. 요셉은 꿈에 지시를 받아 갈릴래아 지 나자렛 동네에 가서 살았다. 마태는 이것도 예언자를 시켜 “그를 나자렛 사람이라 부르리라” 하신 말씀의 성취라고 적용한다.

//꿈꾸는 사람 요셉. 구약의 요셉 이야기가 아니라,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이야기다. 수태고지에서부터 오늘 본문까지 요셉은 적어도 네번의 꿈을 꾼다. 물론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는 시간이다. //성도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성령으로 꿈꾸는 사람들이다. 예언자 요엘의 예언처럼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면,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계시의 영상을 보며, 늙은이들은 꿈을 꾼다. 예언과 환상과 꿈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결국 성도는 말씀을 읽는 사람들이요, 성령께서 해석해 주시는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다. 자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마태가 오늘 본문의 사건을 하나 하나 주님께서 예언자들 시켜 하신 말씀의 성취라고 적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또한 성취 되었고 성취 되며 성취 될 것이다. 성도는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의 성취를 맛보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의’다.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의로울 수 없는 이유다. 주님은 우리와 말씀으로 교제하신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예수님과 교제하는 하루 하루를 살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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