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9:35-10:4 (공동번역)
예수께서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예수께서는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들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아버지 하나님께)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악령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아,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토마, 마태오, 야고보, 타대오, 시몬, 유다이다.
//예수의 사역은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고치시는 일이었다. 보통 3가지로 나누지만, 결국은 하나다. 하늘나라 복음을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실현하셨다. 그러나 이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물론 이 한계는 스스로를 제한하신 것이지 능력의 한계는 아니다.) 하늘나라 복음을 가르치고 선포하고 실현하는데 보다 많은 일꾼들이 필요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일을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택하신 열둘은 기도의 결과다. 많은 제자들 중 열둘은 기도만 한 것이 아니라 기도를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적용했을 것이다. 그들은 하늘 나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일꾼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하늘 나라를 가르치고 선포하는 일에는 여전히 무지했을지 몰라도 예수께서는 그들을 택하시고 하늘 나라를 실현하는, 곧 눈에 보이는 축귀와 치유의 은사를 그들에게 주시고 일꾼으로 삼으셨다. //배운자가, 가름침을 받은 자가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소명을 받은 자는, 제자로 부름을 받은 자는 끝까지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축귀와 치유의 권능을 그냥 (먼저) 받을지 몰라도 하늘나라를 가르치고 선포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예수의 공생애는 이 열둘을 가르치는데 집중 되었다. 그래도 한 명은 결국 하늘 나라를 배우지 못하고 떨어졌다. 성도는 죽는날까지 보혜사 성령께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