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53-14:12

마태복음 13:53-14:12 (공동번역)

예수께서 고향으로 가셔서 그곳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예수의 지혜와 능력에 놀랐으나, 예수의 혈통을 너무 잘 알고 있던 그들은 예수를 도무지 믿으려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디서나 존경받는 예언자라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고, 믿지 않는 그들에게는 별로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다.
그무렵 갈릴래아 영주 헤로데 왕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헤로데는 자기 동생 빌립보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일을 요한이 옳은 일이 아니라고 거듭거듭 책망하자 요한을 투옥시켰다. 그러나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는 민중이 두려워 차마 죽이지는 못했다.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돌아왔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춰 헤로데를 기쁘게 하자, 헤로데는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을 했다. 헤로디아의 딸은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목을 요구했다. 헤로데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공개적으로 약속한 일이라 소녀의 청대로 사람을 보내 감옥에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했다. 소녀는 요한의 목을 헤로디아에게 주었다. 그 뒤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의 시체를 거두어 묻고 예수께 가서 알렸다.

https://quietwaters.blog/2023/02/26/

//우리가 기적을 보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없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유한한 지식으로 예수님과 예수님의 무한한 지혜를 어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예수님 고향 사람들이 그랬다.
//예수께서 갈릴리 지방을 주루 다니시며 하늘나라를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병을 고치신다는 소식은 헤롯 왕에게까지 들어갔다. 헤롯은 예수를 자신이 목을 벤 세례자 요한의 부활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아는 것에 갇혀있기 때문에 자신이 목을 벤 요한이 살아났다고 믿을지언정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없었다. //진리를 보기 위해서는 나의 잣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잣대를 취해야 한다. 이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는 것이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