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32-44

마태복음 24:32-44 (공동번역)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우라고 하신다.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워진 것이다. 이와 같이 종말의 전조가 있으면 사람 아들이 문 앞에 다가온 줄 알라고 하신다. 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예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날과 시간은 천사도 아들도 아무도 모른다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아신다. 노아 때와 같이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도 마찬가지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홍수를 만나 모두 휩쓸려갔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도 그러할 것이다. 두 사람이 밭에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이렇게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있으라고 하신다. 만일 도둑이 언제 오는지 집주인이 알고 있다면 그는 깨어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도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올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늘 준비하고 있어라.

//우리는 하늘을 보고 천기를 분별하고, 나무를 보고 시절을 분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말씀을 보면서는 지금이 마지막 때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깨어 있어야 할 때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지막 때라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노아 때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홍수를 당했던가? 노아의 방주 짓기는 분명 세상 사람들을 향한 경고였을 것이다. 그래도 그들의 범죄한 일상이 달라지지는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있으라는 말씀은 잊혀져 있다. 과연 한국교회는 진심으로 ‘마라나타 아멘’을 기도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실상은 ‘여기가 좋사오니’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돌아보게 된다.

https://quietwaters.blog/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