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April 9, 2025
마태복음 26:17-25
마태복음 26:17-25 (공동번역)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과월절 음식을 어디에 차리 좋을지 물었다. 예수께서는 성안에 들어가면 이런이런 사람이 있을 것이니 그 사람에게 그 집에서 과월절을 지내겠다고 말하라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과월절을 준비했다. 날이 저물어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식탁에 앉으셨다. 식사를 나누며 예수께서는 제자들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몹시 걱정되어 저마다 자신은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지금 자신과 함께 그릇에 손을 넣은 사람이 자신을 배반할 것이라고 하셨다. 사람의 아들(자신)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죽음의 길을 가겠지만 사람의 아들을 배반한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라고 하셨다.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를 배반한 유다도 저는 아니지요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https://quietwaters.blog/2023/04/01/
//예수께서 제자들 중 하나가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말하자, 다들 ”나는 아니지요?” 하고 물었다. 물론 가룟 유다도 “나는 아니지요?” 하고 물었다. 나는 아니지만, 나의 영이 어떤 영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실족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열하나는 ‘주님, 나는 아니지요?’ 라는 물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여 구원에 이르렀다면, 가룟 유다는 ‘선생님, 나는 아니지요?’ 라고 물었지만, 스스로를 속이고 (주님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세상 근심으로 사망의 길을 갔다. //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지 우리 양심은 안다. 예수님께 물어볼 필요도 없다. 예수께서 ‘그것은 네 말이다’ 하고 유다에게 대답하신 이유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나의 양심에 하시는 소리에 귀기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