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마태복음 28장

// 와서 보라. 예수께서 자기를 따라온 세례자 요한의 두 제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둘 중 하나는 안드레였고 그는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로 이끌었다. 빌립도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냐던 나다나엘에게 와서 보라고 말했다. 우물가에서 메시야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도 마을 사람들에게 와서 그리스도를 보라고 증거한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다. 와서 그리스도를 봐야 한다. //‘그분이 누우셨던 곳을 와서 보아라’ 부활의 새벽 무덤을 찾은 두 마리아에게 천사가 한 말이다. 천사는 그리스도의 시체의 부재를 보라고 한다. 그리스도의 부재보다 더 확실한 부활의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두 마리아가 빈 무덤을 확인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두 마리아는 천사의 전한 말에 두려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가운데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급히 무덤을 떠났다. //와서 보라! 우리가 교회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부활하신 예수께서 승천하셨으니 ‘와서 예수를 보라’ 하고 말할 수 없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예수를 와서 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가라고 하신다. 가서 제자 삼으라고 하신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하신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삼으라고 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가족됨을 우리가 보여주어야 한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명확하게 알려주셨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유일한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구원의 확신이다. 부활에 참여하는 삶이다. 영생이다. 부활절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