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8-40
//다윗이 솔로몬을 후계자로 세우는 것은 자신이 주님의 이름으로 밧세바에게 한 맹세에 대한 이행이라고 기록한다.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자라는 별칭을 가진 다윗이 솔로몬을 후계자로 삼기로 밧세바에게 맹세한 것은 다윗 스스로의 결정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유추할 수 있다. 아마도 하나님의 뜻이었을 것이고 나단이 그 증인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본문에서 사실을 확인할 수는 없다. ㅠㅠ) 그런데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이 맹세도 잊어버렸는데 나단이 상기시켜주었다고 할 수 있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라는 다윗의 명령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를 바란다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다웠다고나 할까?) 나단과 사독과 브나야의 관심도 다윗의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했을 것이다. 이들은 다윗의 맹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했던 것 같다. //군대장관 요압이 아도니야의 편에 선 상황에서 친위대장의 브나야가 솔로몬 편에 선 것은 군사적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했을 것이다. 이렇게 솔로몬은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아 왕이 되었다. 여호야다(여호와께서 알고 계심)의 아들 브나야(여호와께서 세우심)의 역할이 중요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고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