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1-53

열왕기상 1:41-53

//의자 뺒기 놀음에서 솔로몬이 잽싸게 왕좌를 차지한 모양새다. 아도니야는 요압과 아비아달의 가세에 자만했을 것이다. 서열상으로 우선권이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다. 일의 계획은 사람에게 있을지 몰라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솔로몬이 왕이 된 것은 사람의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니다. 다윗의 계획대로 된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된 것이다. //아도니야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슬그머니 자리를 떠서 각기 제 길로 갔다.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던 아도니야는 졸지에 반역죄인이 된 것이다. (사실 솔로몬에게 반역을 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는 제단 뿔을 잡고 목숨을 구했다. 만에 하나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기 전에 제단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물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나님을 그저 임시방편의 하나로 취급한 아도니야는 잠시의 낙을 누릴 수는 있었겠지만, 그 결국에는 하나님의 자비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기득권이 영원히 나를 세워주지 않는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나를 영원히 세워준다.

https://quietwaters.blog/202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