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3:1-10
여로보암이 베델 제단에서 분향을 하려고 할 때, 하느님의 사람이 야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유다로부터 베델로 왔다. 하느님의 사람이 제단을 바라보며 다윗의 가문에서 요시야란 한 아들이 태어나서 베델 제단 위에 분향하는 산당의 사제들을 죽여 그 뼈를 베델 제단 위에서 태우겠다고 야훼께 받은 말씀을 외쳤다. 하느님의 사람은 야훼께 말씀을 받은 증거로 제단이 산산조각 나고 그 위에 있는 잿가루가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로보암은 하느님의 사람을 손을 들어 가리키면서 체포하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그의 손이 곧 마비되어 오므릴 수 없게 되었다. 곧 이어서 하느님의 사람이 말한 대로 제단이 산산조각 나고 제단 위에 있던 재가 쏟아졌다. 여로보암은 하느님의 사람에게 야훼 하느님의 은총을 빌어 자기 손이 다시 회복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애걸했다. 하느님의 사람이 야훼께 기도하자 여로보암의 손이 즉시 나았다. 여로보암은 하느님의 사람에게 식사와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람은 왕실 재산 절반을 준다해도 왕의 궁전에는 가지 않고 식사는 물론 물을 마시지 않겠다고 말했다. 야훼께서 식사하거나 물을 마시지 말고 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오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는 하느님 말씀대로 베델로 올 때 왔던 길과 다른 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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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3:1-10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은 여로보암과 유혹을 물리친 하나님의 사람이 비교된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하다 손이 마르고 말았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손을 낫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해달라고 부탁했고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의 요청에 따라 하나님께 여로보암 손 낫기를 구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로보암의 손을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자비하시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구해야 했던 것은 마른 손의 회복보다 완악한 마음의 회복이어야 했다. 마른 손을 잘라 버리고서라도 다윗의 길을 가기 위해 회개해야 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몰랐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식사와 선물로 보답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감사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려야 했다. 감사하다면 다윗의 길로 돌이키겠다고 회개해야 했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그 어떠한 댓가를 받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가! 예루살렘에서 베델은 10마일 정도라고 한다. 하프 마라톤보다도 짧다. 그래도 보통 사람에게는 편도 세네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다. 이 길을 먹지도 마시지도 말고 갔다 오라고 하신 하나님이 이상한 분이실까? 그러나 하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