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4:1-19

열왕기상 4:1-19

솔로몬 왕이 다스릴 때의 고급관리들이 소개 된다. 사독의 아들 아자리야는 사제, 시사의 두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행정관,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공보대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사령관, 사독과 에비아달은 사제, 나단의 아들 아자리야는 장교를 지휘하는 사람, 나단의 아들 사붓은 왕의 친구이자 사제, 아히살은 궁내대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부역책임자였다. 솔로몬은 열두 지파에 지방 장관을 두어 한달 씩 돌아가며 왕과 왕실의 양식을 바치도록 했다. 그런데 열두 지방장관을 보면 각 지파에서 뽑은 것이 아닌 것 같다. 솔로몬의 부마 2명의 이름도 보인다. 왕권이 강화 될 수록 자기 사람들을 지방장관으로 삼은 것 같다. 

//솔로몬은 왕이 되는데 일조한 사독과 나단의 아들들을 고급관리들로 중용한다. 솔로몬의 사위들도 한 자리씩 차지한다. 나단의 아들 사붓을 왕의 친구라고도 소개한다. 솔로몬이 중앙집권을 강화하기 위해 폭넓게 사람들을 뽑아쓰지 못하고, 자기 사람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한 것 같아 아쉽다. 솔로몬이 고대 근동의 많은 지혜서를 구해 읽었어도,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줄 예언자 역할을 한 사람이 소개 되지 않는다. 결국 솔로몬에게 바른 말을 해 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통로가 제한 된 것이 솔로몬을 헛된 인생으로 이끌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