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44-53
솔로몬의 기도가 이어진다.
[전쟁터에서도 이 성전을 바라보며 야훼께 기도하거든 그 간절한 기도를 하늘에서 들으시고 정의를 세워주십시오. 죄짓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신의 백성도 당신께 범죄할 것입니다. 당신께서 노하셔서 원수에게 넘겨주시면 이 백성은 원근의 다른 나라에 잡혀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포로지에서라도 뉘우치고 애원하며, 이 전을 바라보고 빌거든 당신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정의를 세워주십시오. 당신께 죄를 지은 이 백성을 용서해 주십시오. 포로로 잡혀가서라도 동정을 사게 해주십시오. 이 백성은 당신의 유산이고 당신 소유입니다. 당신께서 이집트에서 건져내시고 구해 내신 백성입니다. 당신께 간구하는 이 종과 백성에게서 결코 눈을 떼지 말아주십시오. 당신께서는 이 백성이 부르짖으면 언제나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은 당신의 종 모세에게 이스라엘이 당신의 유산이며 당신의 소유라고 약속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유산이며 하나님의 소유된 성도가 누리는 은혜의 통로가 기도다. 그렇다고 기도는 개인적인 욕심을 구하는 통로가 아니다. 기도의 핵심은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죄 용서를 받아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소원이 오직 하나만 남았다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구해야 한다. 이것이 구원이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가 회복되면 정의가 세워진다. 정의는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이다. 그러나 정의를 세우는 일 역시 쉽지 않다. 용서받은 자가 구해야 할 것이 바로 정의다. 솔로몬이 용서와 정의구현을 함께 기도하는 이유다. 용서(구원)받은 성도는 정의를 세우는 도구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어제 이동희 권사님이 소천받았다. 1960년생. 백세인생은 고사하고 시인이 시편에서 인생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노래한 년수에도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성도는 영원에 잇대어 산다. 성도의 별세는 곧 부활이며, 소천은 곧 영원한 임마누엘이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권사님을 생각하며, 유가족에게 하늘 위로와 천국 소망이 함께 하길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