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1-20

이사야 41:1-20

야훼께서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신다. 열방을 향해 논쟁해보자고 제안한다. 누가 동방에서 한 정복자를 일으켜 세워 제국을 건설하게 했는지 묻는다. 누가 역사의 주관자인지 묻는다. 그리고 야훼께서 바로 자신이 세상 끝날까지 역사의 주관자라고 선언하신다. 열방은 주님 앞에 두려워 떨며 나아온다. 주님은 대장장이들이 만든 쇠붙이 우상과는 다르다. 우상은 못을 박아 고정해야 설 수 있는 존재들이다. (스스로 못 선다.)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을 자신의 종이요, 자신의 친구 아브라함의 후예라고 노래한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땅 끝에서 데려와서 세웠는데 버리겠느냐고 반문하신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곁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야훼께서 그들의 하느님이요 그들의 힘이요 그들의 도움이시라고 하신다. 정의의 오른팔로 붙들어 주신다고 하신다.
이스라엘에게 서슬이 푸르게 달려들던 자들은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게 될고 결국은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과 다투던 자들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 되시며 주님의 오른팔로 붙들어주시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다시 말씀하신다. 주님 앞에서 이스라엘은 벌레 같고 구더기 같을지라도 거룩하신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고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탈곡기로 사용하셔서 원수들을 까불어 바람에 날리실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야훼 앞에서 기뻐 뛰놀며 거룩하신 하느님을 찬양할 것이다.
이스라엘이 억눌린 빈민의 처지라해도 야훼께서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시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메마른 산에 개울물을 내시고 골짜기에 샘을 솟게 하시고, 마른 땅에 물이 솟아나와 사막을 늪으로 만드실 것이다. 사막에 각종 나무들을 심으실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야훼께서 손수하신 일임을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

이사야 41:1-20
//섭리! 역사의 주관자는 창조주 하나님이다. 임마누엘만이 복음이요 영생인 이유다. 세상 정복자들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정복도 하고 패망 당한다. 가련한고 빈궁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도움(구원)을 받는다. 따라서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사람의 손으로 만든 (기우뚱 거리는) 우상에 의지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신다. 세상 역사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라고 교훈한다. 교만한 자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흩어질 것이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들만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임마누엘! //종! 주님은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 주의 자녀라는 표현 대신 주의 종이라고 부른다. 주님의 친구 아브라함의 후예를 주의 종이라고 한다. 주님은 이스라엘은 탈곡기로 사용하셔서 악인들을 키질해 버리신다. 구약에서는 주종관계가 확실하다. 구약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어도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알지 못했다. 주님이 친구로 부를 만한 인물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등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친구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친구와 종의 차이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느냐, 아니면 그냥 복종하느냐의 차이 같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은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자들이다. 물론 여전히 희미하게 보지만 말이다. ////그런데 삼위 하나님의 한 분이신 우리 예수께서는 종으로 사셨다. 그것도 철저히 종으로 사셨다. 친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사셔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하물며 우리랴! 철저히 종으로 살아도 하나님 앞에서 기뻐 뛰놀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의 하나님(신)이요 우리의 힘이요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 임마누엘의 복을 누리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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