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9-17

이사야 45:9-17

분위기가 다시 반전된다. 자신을 들어 쓰시는 야훼께 순종하면 행복하지만 불순종하면 불행이다. 비참하게 된다. 불순종을 자기를 빚어낸 이와 다투는 옹기그릇에 비유하신다. 피조물은 창조주에게 불평할 수 없다. 자식이 부모에게 왜 이모양으로 낳았냐고 할 수 없듯이. 이렇듯 이스라엘은 거룩한 야훼께서 만드셨다.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따질 수 없다고 하신다. 천지도 사람도 야훼께서 만드셨다. 우주의 운행도 야훼께서 주관하신다. 이런 주님께서 포로된 백성을 해방시키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값없이 해방시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이집트, 에디오피아, 스바와 같은 대국도 굴복하게 될 것이고 하느님께 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에게만 하느님이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신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고 선언하신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몰래 보살피신 결과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세주가 되셨다. 이스라엘에게 달려드는 자들은 창피를 당할 것이고 우상을 조각하는 자들도 창피를 당해 꽁무니를 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야훼의 구원을 얻는다. 영원한 구원이다. 영원히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45:9-17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불행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결과다. 불순종이 불행이다. 하나님은 택한 종 이스라엘의 죄를 날려보내시기까지 자비를 베풀며 돌아오라고 하시는데 이스라엘은 주께 돌이키는데 번번히 실패한다. 왜 이모양으로 만들었느냐고 오히려 따져든다. //이스라엘은 대국 이집트로부터 이미 구원받은 역사가 있다.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하신 역사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세주가 되셔서 보살피신 결과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고야 말았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제국 바벨론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하셨다. 이스라엘에게 달려드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포로기 이후의 역사를 담은 성경에서 우리는 이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영원한 구원이기를 바라지만 육적 이스라엘은 또다시 모욕과 수모의 길로 떨어졌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는 어떤가? 순종과 불순종의 줄타기를 넘나들고 있다. 순종의 길을 가지 못한다. 행복한 길을 가지 않는다. 행복을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아니 다른 곳에서 찾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