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14-26
주의 종이라도 야훼께서 나를 버리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엄마가 젖먹이 아이를 잊을 수 있을까? 만의 하나 엄마가 젖먹이를 잊는다 해도 주님께서는 주의 종을 잊지 않으신다. 주님는 주의 종을 손바닥에 새겨 놓으시고 눈동자 같이 지켜보신다. 주께서 주의 종을 일으킬 자들을 모으시니 픽밥하던 자들은 달아난다. 주께서 불러 모으시는 자들은 주의 종을 아름답게 단장하는 패물과 같다고 맹세로 말씀하신다. 폐허가 되었던 땅이 비좁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박해하던 자들은 물러간다. 주의 종으로 모인 자들이 살기에 좁다고 자리를 넓혀달라고 떼쓰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누가 이렇게 하실까? 주 야훼께서 만국을 부르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만국이 모인다. 열방의 왕들이 주의 종(이스라엘)의 양아버지가 되고 열방의 공부들이 유모가 될 것이다. 그러면 야훼가 누구신 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에 대한 소망이 헛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적장과 폭군에게서 구해 주실 분은 야훼뿐이시다. 박해하던 자들을 벌하시고 원수를 갚아 주시는, 주의 종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야훼 뿐이시다.
이사야 49:14-26
//본문의 화자는 주님인지 주의 종인지 확실하지 않다. 주의 종도 주의 백성과 혼용된다.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의 말씀이든 주의 종의 말이든 주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읽는다. 주님은 주의 종에게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베푸신다. //주께서는 만국에서 주의 자녀들을 불러 모으신다. 주의 종의 사명이기도 하다. 한편 주를 대적하는 자들(주의 자녀들을 핍박하는 자들)은 물러나고 떠나가고 달아난다. 이 땅에서 주의 나라는 주의 자녀들(백성)만이 살기에도 비좁을 정도다. 그러니 주를 대적하는 자들은 주의 나라에 거할 곳이 없다. 그러나 아버지집(천국)에는 거할 곳이 많다. //주의 나라에는 만국 백성이 모인다. 혈통으로 이스라엘 자손만이 아니다. 주님은 만국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난 사람들을 불러모으신다. 주의 종이 받은 사명이다. 구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 주의 나라, 곧 주님의 다스림과 대비되는 표현이 적장과 폭군이다. 하나님나라는 적장과 폭군으로부터 구원받은 나라다. 다시 말해 전쟁과 박해와 착취가 없는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