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1-17
1-8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전군을 거느리고 아이성을 치라고 하신다. 예리고와 그 왕을 해치웠듯이 아이와 아이 왕도 해 치울 것이라고 하신다. 이번에는 전리품을 차지해도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성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라고 전략전술도 지시하셨다. 여호수아는 전군에게 아이성 공격을 준비시키고 날쌘 용사 삼만을 뽑아 성 뒤쪽에 매복하라고 지시했다. 여호수아는 주군을 거느리고 아이성을 공격하다 퇴각하는 체 하겠으니 아이 군이 자신들을 쫓아 멀리 따라 나오면, 매복군에게 성을 점령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성을 점령하면 성에 불을 지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이 야훼의 말씀이니 그대로 따르다고 명령했다.
9-13 매복조를 떠나보내고 여호수아는 부대원과 함께 밤을 지내고 이튿날 아침 아이로 쳐 올라갔다. 주력은 아이성 북쪽에 진을 치고, 오천 명쯤은 아이성 서쪽에 기습부대로 배치하고 그밤을 골짜기에서 지냈다.
14-17 아이 왕은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나왔다. 그는 성 뒤쪽에 복병이 숨어 있는 것을 몰랐다. 여호수아는 전군과 함께 쫓기는 체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성에 있던 전 부대가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추격했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유인책에 당했다. 아이에는 군사가 한 명도 남지 않았고 성문을 열어둔 채 이스라엘을 추격했다.
여호수아 8:1-17
//아이성을 처음 공격할 때 여호수아는 병사 삼천을 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군을 동원한다. 복병만 삼만이요, 기습부대도 삼천보다 많은 오천명이다. 전력을 낭비한 것 같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 숫자 놀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전군을 동원했다는 것은 전심전력하라는 주님의 명령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주셨다고 해도, 싸움에 임할 때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싸움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렇다고 대충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총사령관이 되셔서 진두지휘 하시는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전군 사이의 전령역할을 한다. 교회 공동체의 지도자들도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에서 전령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스스로 대장인 체 교만하면 안 된다. //한편 경험에 의존한 아이 왕은 여호수아의 유인책에 놀아나고 만다. 우리도 때론 세상 지혜와 경험에 빠르다. 그러나 성도라면 항상(범사에)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