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3:15-33

여호수아 13:15-33

르우벤 지파가 모세에게 받은 지역이 열거 된다. 아모리 왕 시혼이 다스리던 지역들이다. 그런데 지역만 열거하지 않고 모세가 물리친 시혼 왕과 미디안 대표들이었던 시혼의 장군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브롱의 아들 점쟁이 발람도 칼에 맞아 죽었다고 언급한다.
가드 지파가 모세에게 받은 지역이 이어서 열거된다. 이 지역들 역시 아모리 왕 시혼의 영토였다.
므나쎄 지파의 절받이 모세에게 받은 지역은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땅이다.
모세는 레위지파에게는 아무런 유산도 주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약속대로 친히 그들의 유산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여호수아 13:15-33
//보다 구체적으로 각 지파가 분배받은 땅이 나열된다. 르우벤 지파는 요단 동쪽 시혼 왕이 다스리던 지역을 분배받았다. 저자는 지역 이름만 열거하지 않고 모세에게 패한 시혼 왕과 시혼의 장관들의 이름과 브올의 아들 점쟁이 발람도 칼에 맞아 죽었다고 기록한다. 단순히 땅을 차지한 것보다, 이들을 제거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약속의 땅을 분배받는 것은 단순히 그 땅을 차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 땅의 신들의 지배를 받지 않아야 한다. 이방 왕과 지도자들은 그 땅의 신들의 대리자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게 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해 그들의 이름도 열거했을 것이다. //가드지파도 시혼 왕이 다스리던 지역에서 땅을 분배받았다. 므나쎄 지파의 절반, 마길 후손의 절반은 바산 왕 옥이 다스리던 땅을 분배받았다. //사관은 [레위지파에게는 아무런 유산(땅)도 주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약속대로 그들의 유산이 되어 주시기 때문이다] 라고 거듭 언급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유산(땅)이다. 하나님께서 레위지파의 유산이 되신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오히려 레위지파는 하나님의 소유라고 하시지 않았나. 결국 하나님의 소유가 (소유된 백성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는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따라서 임마누엘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베드로는 성도를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했다. 우리도 임마누엘의 하나님나라를 상속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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