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2:10-16 (공동번역)
10-12 우리의 조상은 한 분이고 우리의 하느님도 한 분인데, 어찌하여 우리는 서로 배신하여 우리 조상이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깨뜨리느냐? 유다는 야훼를 배신하고 이스라엘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역겨운 짓을 했다. 유다는 남의 나라 신을 섬기는 여자를 좋아하여 아내로 맞았다. 이것은 하느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짓이다. 멀쩡한 정신으로 하느님의 성소를 더럽히는 것들은 만군의 야훼께 제물을 바치지 못하도록 야곱의 천막에서 쫓겨나야 한다. 13-16너희는 야훼께서 제물을 받아주시지도 않고 너희들을 굽어보시지도 않는다며 울고불고 눈물로 야훼께 나아가, 왜 이러시느냐고 묻는다. 그 까닭은 너희가 배반한 조강지처, 약혼한 아내, 너의 짝이 야훼께 고발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후손을 주시려고 짝지어 주셨는데 변심하여 조강지처를 버렸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는 조강지처가 싫어져서 내쫓는 것은 자기 옷을 찢는 것과 같다고 하신다. 그런 자들을 미워하신다. 그러니 변심하여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도록 하라고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말라기 2:10-12
// 10-12절에서 유다의 죄는 이방과의 통혼이다. 통혼은 배우자 나라의 신을 섬겨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히기 때문이다. 통혼은 하나님 앞에서 민족적으로 맹세한 언약에 대한 변심의 결과다. 단순히 다른 민족의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예수님은 이방 여인들 라합과 룻의 혈통에서 나셨다. 문제는 통혼으로 하나님보다 다른 나라 신을 좋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하고 마음이 갈라져서 배우자를 어떻게 기쁘게 할까 염려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한다. (물론 불신자와의 결혼이 그들을 구원할 통로가 될 수 도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 끼리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결혼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가 본을 잘 보일 수 있게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