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3:13-4:6 (공동번역)
하느님을 속이지 않는다고 항변하는 백성들에게 주님은 ‘무엄하다’하고 책망하신다. 그래도 주의 백성은 우리가 못할 말을 했느냐며 따진다. 백성들의 속내는 하느님을 섬겨봐야 쓸데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분부를 지켜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만군의 야훼 앞에 베옷을 입고 울어봤지만 무슨 소용이 있었냐고 반문한다. 그들은 살고 싶은 대로 살아야한다고,못된 짓을 해서라도 성공해야 한다고 밀한다.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멀쩡히 살아있다고주장한다. 주를 공경하던 백성이 돌이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야훼 하느님이 똑똑히 들었다. 그래도 이런 가운데서도 주를 공경하고 주님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주님은 주님의 생명책에 적어두고 잊지 않겠다고 하신다. 이런 사람들을 주의 백성으로 삼아 하나님의 자녀로 소중히 여기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의 결국은 다르다.
이제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멋대로 살던 사람들은 모두 불살라질 것이라고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주님의 이름이 두려운 줄 알고 살아온 사람들은 고침을 받고 나쁜 자들을 짓밟을 것이다. 그날에 주님이 나서시면 나쁜 자들은 올바른 자들에게 재처럼 짓밟힐 것이라고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주의 백성은 만군의 야훼께서 호렙산에서 주의 종 모세를 시켜 내린 법과 규정과 계명을 되새겨야 한다. 야훼가 나타날 날, 그 무서운 날을 앞두고 예언자 엘리야를 보내시겠다고 하신다. 엘리야가 어른들의 마음을 자식들에게 자식들의 마음을 어른들에게 돌려 화목하게 할 것이다. 그래야 주께서 오셔서 세상을 모조리 쳐부수수지 아니하실 것이다.
말3:13-4:6
//구원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이런 착한 사람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나쁜 시람들은 불살라지고 말 것이다.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의 결국은 극명히 갈린다. 구원과 영벌로 나뉜다. //착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화목이다.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자녀)이 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구원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우리도 화목해야 한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다. 우리도 화목의 도구로 쓰이기를 기도해야 한다. 화평(화목)이야말로 주를 공경하고 주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늘 생명책에 이름을 올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