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1-14 (공동번역)
야곱을 따라 이집트로 내려간 야곱의 후손들은 칠십명이었다. 요셉은 이미 이집트에 내려가 있었다. 요셉이 죽고 그의 동기들과 그 시대 사람들도 다 죽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 찰 만큼 무섭게 불어났다.
요셉의 사적을 모르는 왕이 이집트의 왕이 되었다. 이 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무섭게 불어나는 것을 걱정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들의 편에 붙어 이집트를 치고 나라를 빼앗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강제 노동에 동원하여 파라오의 곡식 저장 도성 비돔과 라므세스를 세웠다. 이스라엘 백성은 억압을 받을수록 더욱 불어났다.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워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과 밭일 등 온갖 고된 일을 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다.
출1:1-14
//출애굽기를 시작하면서 사관은 입애굽의 인원을 야곱 일가 칠십명이라고 기록한다. 이 70명이 불어나서 남자 어른만 60만명, 총 인구를 최소 200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애굽 거주기간 430년으로 계산하면 연평균 2.4% 증가율에 합계출산율이 6~8명 수준이란다. (오늘날 세계평균이 0.8% 조금 넘는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이 2명대 수준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율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찰 만큼 무섭게 불어났다는 표현이 맞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약속)의 성취다. //이정도의 증가율이면 요셉을 아는 바로가 즉위했어도 이스라엘을 두려워했을 법하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을 강제노역에 동원시켰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스라엘은 인구수와 상관없이 이집트에서 확실히 비주류 민족이었음에 틀림없다. (당시 이집트 인구도 많아야 400만명으로 역사학자들이 추산하니 이스라엘과 이집트 인구는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된다.) //강자는 약자를 더욱 더 혹독하게 부린다.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사랑이 없으면 강자는 결코 기득권을 나누려고도 포기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사랑이 없는 없는 이유는 정의롭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들이 복이 있다.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언약백성이고 이스라엘이 약속의 말씀에 따라 이집트에서 출애굽했다면, 가난한 자들도 예수의 말씀에 따라 천국에 들어간다 것은 확실하다. 천국, 곧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곳, 정의로 다스려지는 나라에 들어간다. 가나안 땅이 영원한 약속의 땅이 아니듯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는다면 그곳은 더 이상 천국일 수 없다. ////성도라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요한복음의 결론처럼 예수신앙은 생명을 걸고 예수를 따르는 것이다.)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나라에서 떨어질 것이다. 이미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출애굽이 곧 가나안을 의미하지 않듯이, 죄에서 건져냄(구원)을 받았다고 곧 천국(영생)이 아니다. 이미 받은 구원이 있는가 하면 이뤄야할 구원이 있다. 성령으로 거듭나도 성령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갓 태어난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 이상 사는 게 아니다. (물론 주님은 주의 백성이 구원에서 떨어지기를 원치 않으신다. 이 언약에 나의 믿음을 두고 산다.) 오늘도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