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18-25

이사야 45:18-25

창조주 하나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자신이 야훼라고 말씀하신다. 야훼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이가 없다고 하신다. 야훼께서는 은밀하게 수군거리지 않으시고 옳은 말을 하시며 하신 말씀을 성취하신다. 생명있는 자들을 불러모으시고, 살려줄 힘도 없는 우상에게 기도하는 바보들에게 야훼 이외에 말을 하는 우상이 있으면 증거를 대라고 말씀하신다. 야훼께서는 정의를 세워 구원을 이루는 하느님으로 자신 밖에 다른 신은 없다고 선언하신다. 그러니 하느님께로 돌이켜 와서 구원을 받으라고 하신다. 야훼만이 유일한 하느님이요 다른 신은 없다고 하신다. 야훼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틀림이 없으며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 진다고 선언 하신다. 그리하여 사람마다 야훼께 무릎 꿇고 모든 민족이 자기 방언으로 야훼께 신앙을 고백하게 될 것이다. 정의를 세울 힘이 야훼께만 있다. 야훼께 대적하는 자들은 무안을 당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후예는 승리를 베푸시는 야훼를 자랑스레 모실 것이다.

이사야 45:18-25

//정의를 세워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구원이란 무엇인가? 정의를 세우는 것이라고 하신다. 정의는 개인적이지 않고 공동체적이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 역시 개인적이지 않고 공동체적이다. 우리는 개개인의 신앙 고백으로 구원받은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구원을 완성한다.  하나님께로 돌이켜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지어져 가야 한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부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교회 공동체다. 이런 삼위 하나님과의 교제가 임마누엘이요 영생이다. 하나님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공동체에서 개인적인 복을 구할 수 있을까?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  뿐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우리가 정의를 세우는 도구로 온전히 쓰임받기를 구하는 것이 아닐까 적용해 본다. 구체적인 적용은…

이사야 45:9-17

이사야 45:9-17

분위기가 다시 반전된다. 자신을 들어 쓰시는 야훼께 순종하면 행복하지만 불순종하면 불행이다. 비참하게 된다. 불순종을 자기를 빚어낸 이와 다투는 옹기그릇에 비유하신다. 피조물은 창조주에게 불평할 수 없다. 자식이 부모에게 왜 이모양으로 낳았냐고 할 수 없듯이. 이렇듯 이스라엘은 거룩한 야훼께서 만드셨다. 이스라엘 후손들이 야훼께 따질 수 없다고 하신다. 천지도 사람도 야훼께서 만드셨다. 우주의 운행도 야훼께서 주관하신다. 이런 주님께서 포로된 백성을 해방시키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값없이 해방시켜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이집트, 에디오피아, 스바와 같은 대국도 굴복하게 될 것이고 하느님께 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에게만 하느님이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신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고 선언하신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몰래 보살피신 결과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세주가 되셨다. 이스라엘에게 달려드는 자들은 창피를 당할 것이고 우상을 조각하는 자들도 창피를 당해 꽁무니를 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야훼의 구원을 얻는다. 영원한 구원이다. 영원히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45:9-17
//행복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불행이란 무엇인가 하나님께 등을 돌린 결과다. 불순종이 불행이다. 하나님은 택한 종 이스라엘의 죄를 날려보내시기까지 자비를 베풀며 돌아오라고 하시는데 이스라엘은 주께 돌이키는데 번번히 실패한다. 왜 이모양으로 만들었느냐고 오히려 따져든다. //이스라엘은 대국 이집트로부터 이미 구원받은 역사가 있다.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하신 역사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구세주가 되셔서 보살피신 결과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고야 말았다. //하나님은 이번에는 제국 바벨론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로 하셨다. 이스라엘에게 달려드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포로기 이후의 역사를 담은 성경에서 우리는 이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영원한 구원이기를 바라지만 육적 이스라엘은 또다시 모욕과 수모의 길로 떨어졌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는 어떤가? 순종과 불순종의 줄타기를 넘나들고 있다. 순종의 길을 가지 못한다. 행복한 길을 가지 않는다. 행복을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 아니 다른 곳에서 찾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상들이다.

이사야 44:21-45:8

이사야 44:21-45:8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고 주님의 종임을 잊지 말라고 명하신다. 주님이 친히 빚어 만든 종이라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하신다. 주님은 우선 이스라엘의 악행을 먹구름처럼 흩어버리셨고 죄를 뜬 구름처럼 날려보냈으니 주님에게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주님께서 구원하셨다고 선포하신다. 주님이 야곱(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일은 당연히 천지가 기뻐할 소식이다. 백성 중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신 일이다. 이스라엘을 모태에서 만드시고 구원하신 주님이 자신이 유일한 창조주라고 선언하신다. 거짓예언자들의 징조를 빗나가게 하고 점쟁이들을 바보로 만드시고 지혜자들의 지식마저도 어리석게 만드는 분이시다. (대신) 주의 종의 말을 세워주시고 주의 사명을 띤 자의 계획을 이뤄주신다. 이 주님이 이스라엘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재건하라고 하신다. 주님이 허물어진 곳을 다시 세우겠다고 하신다. 주님은 바다에게 말라버리라고 명하신다. 주님이 고레스에게 너는 내가 세운 목자로 내 뜻을 이룰 것이다 하시며, 예루살렘이 재건되며 성전의 기초가 놓일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야훼께서 당신이 기름부어 세우신 고레스에게 말씀하신다. 고레스가 열방을 굴복시키고 제왕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주님이 고레스 앞서 열방들의 성문을 열어놓겠다고 하신다. 야훼께서 고레스에게 성안의 보화와 숨겨진 재물을 차지하게 하면, 야훼를 모르던 고레스가 야훼가 참 하느님(신)이시고 야훼가 고레스를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야훼께서 다른 신은 없다고 선포하신다. 비록 야훼를 몰랐어도,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분은 야훼뿐이라고 선언하신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이사야 44:21-45:5
//우상들처럼 우매해진 주의 종(백성)에게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또 주의 종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하신다. 주께서 종(백성)의 죄를 벗겨 날려 보내실 것이니 주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신다. 이것이 구원이다. 주께서 우리의 죄를 날려보내실 때 주께로 돌아가는 것이 구원이다. (바벨론 포로기에) 주님께서 이 일을 위해 고레스를 사용하신다. //고레스! 과연 고레스는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을 제왕으로 삼으시고 구체적인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알았을까? 고레스가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몰랐어도 하나님은 고레스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이스라엘은 주님 밖에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의 죄를 벗겨 날려 보내실 분도 주님 밖에 없다. 스스로는 죄짐을 벗겨 버릴 수 없으나 (예수를 보내주신) 주님의 자비하심은 하시고도 남는다. 주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주님 밖에 다른 신은 없다.

이사야 44:1-20

이사야 44:1-20

야훼께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스라엘을 (여전히) 나의 종 야곱이라고 내가 뽑아 세운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신다. 이스라엘을 만드신 야훼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야훼께서 목마른 땅에 물을 부어주시고 메마른 곳에 시냇물이 흐르게 하시며, 주의 자녀(새싹)들에게 주님의 영을 부어주시고 복을 내리시겠다고 하신다. 그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무성하게 클 것이라고 하신다. 그들은 야훼의 소유됨을 자랑하고 야곱의 후손이라고 불리는 것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야훼는 이스라엘의 임금이요 구세요 만군의 주로 ‘내가 시작과 끝이며 나 밖에 다른 신이 없다’ 하고 선포하신다. 야훼와 견줄 수 있는 신이 있으면 말해 보라고 하신다. 장래일을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은 주님뿐이다. 야훼가 하신 말씀을 알고 있다면 겁내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야훼 밖에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증거한다.
우상을 빚어 만드는 자들은 헛된 자들이다. 우상을 신이라고 섬기다가 그들 역시 눈이 멀어 결국 수치를 당할 것이다. 돈을 바라지 않고 신상을 빚어 내거나 우상을 부어 만들 자가 있겠느냐고 반문하신다. 우상과 짝하는 자들은 무안이나 당하고 법정에 서면 창피를 당할 것이다. 대장장이가 힘들여 우상을 만들어도 피곤할 뿐이며, 목수가 만들어 신전에 모신 우상들은 땔감밖에 되지 않을 나무들을 베어다가 만들어 놓은 것에 불과하다. 목재 반토막으로는 우상을 만들고 나머지 반토막으로는 땔감으로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는다. 그리고는 우상 앞에 엎드려 구원해 달라고 빈다. 이렇게 우상이나 우상 앞에 비는 자들이나 지각이 없고 철이 없고 눈은 닫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마음은 어두워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기는 매한가지다. 그런데도 자신들이 만든 우상이 허수아비가 아닐까 반성하기는커녕 터무니 없는 생각에서 도무지 헤어나지 못한다.

이사야44:1-20
//이스라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주께서 뽑아 세우셨기 때문이다. 이 주님이 (시편23편처럼) 그들을 푸른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도 소생시키시는 복을 주시고 (시편 1편처럼)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자라게 해주신다. 이 복을 누리는 주의 백성은 주의 소유됨을 자랑할 수 밖에 없다. 주님이 다스려주시고 구원자 되시고 만군의 주 되시기 때문이다. 주님 스스로 알파와 오메가 되시며 신들의 신이시라고 선포하신다. 주의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한편으로 우상들은 어떠한가? 신탁을 이루기는커녕 말도 못한다. 그저 사람들이 만든 피조물이다. 돈을 받고 팔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목신들과 땔감이나 그 재료가 같다. 말씀하시는 (생명 있는) 하나님과 달리 지각이 없고 철이 없고 앞을 보지 못하고 마음은 어두워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한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생명 없는) 우상을 닮아간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우상의 헛됨을 반성하기는커녕 터무니 없는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참 하나님도 우상처럼 대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기 때문이다. 말씀을 마음에 담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이사야 43:14-28

이사야 43:14-28

야훼 하느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시키신 분이시다. 바벨론은 통곡하게 될 것이다. 바벨론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신 거룩하신 야훼 하느님이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다. 이 야훼 하느님이 바당 큰 길을 내시고 거센 물결을 뚫고 길을 내신 분이시다. 적군의 병거와 말과 병력과 용사들을 거꾸러뜨리신분 야훼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마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이미 싹이 돋았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느냐?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겠다. 광야에 물을 대고 사막에 강을 내어 백성이 맘껏 마시게 하겠다. 들짐승들도 이런 나를 공경할 것이다. 내가 친히 지은 백성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나를 찾지 않았고 오히려 나에게 싫증을 냈다. 나에게 번제물을 바치지 않았고 제물을 바치지 않았다. 물론 나는 제사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우는 것을 아까워하며, 도리어 죄를 지어 나의 화를 돋우었고 불의를 저질러 나의 속을 썩였다. 그래서 이제 너희 죄악을 씻어 내 위신을 세우겠다.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 씻어 버리겠다. 그러니 네 속을 내 앞에 털어놓고 시비를 가려보자. 억울한 점이 있거든 해명해 보아라. 너의 시조부터 죄를 지었고 너를 변호할 지도자들도 나를 반역하였다. 너희 지도자들이 내 성소를 더럽혔다. 그러니 이스라엘을 전멸시키고 욕을 먹게 나두는 나의 심판은 합당하다.]

이사야43:14-28
//주의 택함을 받은 종, 백성이라면 그들의 신(하나님)이 참 신(하나님)이시라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증인의 삶에 실패하고 말았다.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서사를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이제 하나님은 출바벨론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실 것이다. //그래서 이전 역사는 잊으라 하시고 새 일을 기대하라고 하신다. 피조세계가 주님을 공경하고 찬양하는데, 주님이 친히 택하신 이스라엘이 여전히 주님을 찾지 않고 오히려 싫증을 내어 속을 썩혀 반역을 하니 증인의 삶을 살 수 없었다. 오죽하면 주님이 위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씀하실까? //주께서는 주께서 택한 이스라엘이 스스로는 죄악을 씻어버릴 수 없음을 아셨다. 지도자라고 백성의 죄를 담당할 수 없었다. 오히려 죄악에 앞장섰다. 어쩔수 없이 주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죄악을 씻어 주님의 위신을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주께서 더 이상 이스라엘의 죄악을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신다. 그러나 주께서 죄악된 이스라엘을 전멸시키고 욕을 먹도록 내버려 두셨다고도 말씀하신다. 당근과 채찍이 반복되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만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