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24절 말씀대로 헤스본 아모리 왕 시혼부터 진멸한다. 모세는 주께서 시혼을 완강하고 완고하게 하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주께서 완강하지도 완고하지도 않은 시혼을 완악하게 바꾸셨다는 뜻이 아닐것이다. 완강하고 완고한 시혼을 그 상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셨다는 뜻이다. 시혼은 이스라엘의 요청을 그날도 평소처럼 성깔을 부리며 거절하지 안았을까. As he is today (NASV).
시혼은 모든 백성들을 거느리고 이스라엘을 대적했다. 전쟁은 주께 속한 것이다. 에서에게 세일 산지를, 롯의 후손 모압과 암몬에게 르바임을 주신 분이 주님이셨다. 시혼을 이스라엘에게 넘겨주신 분도 주님이시다.
[진멸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남여노소, 심지어 유아까지 진멸을 명하실 수 있을까? 노아 때처럼 주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차고, 마음에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언제나 악한 것뿐임을 보셨을까? 헤스본 아모리 왕 시혼처럼 모든 백성이 악했을까? 시혼이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가 답이 될 수 있을까? 잔혹성이 아니라 정결해야 함에 초첨을 맞추지만 싸움을 대신? 하는 입장에서는 항상 찝찝함이 남아있다.나에게서도 여전히 악함을 본다. 거룩한 전쟁에 군사로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결국은 나의 옛 본성과의 싸움이다. 주님이 앞장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