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2:1-

평창(올림픽)의 기적을 믿는다. (스포츠면 기사 제목이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다. 바람이다. 이미 정해진 결과가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근심 혹은 염려의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의심하니 불신이다.

우리의 구원은 이런 믿음, 기적을 바라는 심정이 아니다.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이다. ‘진인사대천명’이 66아니다. 우리 행위로 하늘의 뜻을 바꾸는 것도, 숙명론적으로 하늘의 처분만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차라리 ‘대천명진인사’ 가 믿음이다. 은혜로 하늘의 뜻을 (기다리다 이미) 받았으니, 그뜻을 따라 순종을 다하는 것이 믿음이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엡2:1) 우리가 어찌 하늘의 뜻을 따라 진인사 할 수 있으리요. 세상풍조와 악인의 꾀를 따르는 불순종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았으니 (대천명도 할 수 없다) 유죄 판결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은혜로 구원 받았다. 이것을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살아나심, 부활은 우리의 부활도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미 우리의 부활도 확정적이다.

이 은혜를 믿음으로 우리도 부활의 삶을 산다. 우리 행위에는 자랑할만한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부활신앙으로 선한 일, 즉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 가운데 행해야 한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은혜다.

‘오직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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