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바울은 디모데를 부른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해서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다고 한다.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다. (이둘은 바울을 버리고 갔는지 일이 있어 갔는지는 밝히지 않는다. 다만 지금 바울과 함께 있지 않다.) 그래서 바울과 함께 남아 있는 사람은 누가가 뿐이다.
바울은 마가도 함께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한다. 마가가 바울의 일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필요한지는 밝히지 않는다. 바울이 두기고를 에베소로 보냈다는 것을 보아서 바울에게 남아 함께 있던 사람이 누가 혼자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이 세상을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각자의 사명에 따라, 혹은 바울의 사역을 돕기 위해 잠시 떠났다고 볼 수 있다. 에베소에 보낸 두기고가 외투와 책을 가지고 다시 올것이라고 한다.
바울은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자신에게 많은 해를 입혔다고 한다 이것은 개인적이지 않은 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주님이 그의 행위대로 갚으실 것이라고 적는다. 그리고 디모데에게도 알렉산더를 조심하라고 한다. 알렉산더는 바울의 말(복음)에 반대하던 자였다. 공적으로 복음전도를 방해한 알렉산더에 대한 일종의 저주기도다.
대신 처음 재판정에 섰을 때 개인적으로 자신을 변호해 주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자비의 기도를 한다. 그들이 자신들의 허물로 벌을 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바울은 주님이 함께 계셔서 자신에게 힘을 주셨다고 고백한다. 주님의 힘으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전도를 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사자의 입과 같은 고난속에서도 자신을 구해주셨고, 구원을 이루셔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감사한다. 그리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브리스가와 아굴라 오네시보로 집에 문안해 달라고 부탁한다. 고린도에 머물고 있는 에라스도, 병으로 밀레도에 머물고 있는 드로비모도 언급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겨울이 되기전 서둘러 자신에게 와달라고 명령한다.
바울은 혼자가 아니었다. 으불로, 부데, 리노,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디모데에게 문안하며 편지를 맺는다. 주께서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축복하며. 주께서 심령에 함께 계시도록 은혜가 디모데와 디모데와 함께 한 사람들에게 있기를 바라며.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어떻게? 믿음의 친구들을 통해, 믿음의 소식을 나누는 친구들을 통해. 주님은 믿음의 친구들과도 함께 계신다. 믿음의 소식을 나누는 나를 통해.
믿음의 소식을 나누는 다른 친구들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