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1-14

열왕기 기자는 나아만을 아람 왕의 군대장관으로 크고 존귀한 자, 큰 용사이나 문둥병자라고 소개한다. 주목할 것은 나아만을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라고 소개한 것이다.

주인이 (아람왕이) 나아만을 크고 존귀한 자로 세워준 이유를 기자는 나아만이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 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또한 주 하나님의 섭리아래 이루어졌음을 빼먹지 않았다.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 나아만은 종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는 경청하는 마음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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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말씀을 듣는 것 만큼이나 아래로부터 듣는 것도 중요하다. 여종의 이야기를 나아만이, 나아만의 이야기를 아람왕이 들어주었다.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롭다.

나아만에게는 충성해야 주인인 아람 왕이 있었다. 그는 주인에게 경청했을 것이다. 열왕기 기자는 나아만이 아람을 구원한 전쟁영웅으로 아람 왕에게 존귀함을 받았다고 기록하면서, 이 역시 하나님의 섭리임을 빼먹지 않았다.

나아만의 경청하는 성품은 아랫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신하들뿐만 아니라 포로로 잡아온 여종의 이야기도 경청했다. 이 경청하는 성품이 나병환자였던 나아만을 낫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는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들의 말도 경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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