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

나아만의 주인이 바뀌었다. 그의 주인은 아람 왕이었다. 자신의 나병을 낫기 위해서도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한편 그 자신도 여럿을 거느린 주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의 말에 순종하여 나병이 깨끗이 낫자 하나님의 사람에게 돌아와 ‘당신의 종’ 이라고 자신을 낮추었다. 열왕기 기자는 철저하게 엘리사라는 이름 대신 ‘하나님의 사람’ 이라고 기록해서 나아만의 주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바뀌었음을 강조한다.

나아만의 신분이 바뀐 것은 아니다. 그는 여전히 아람의 군대장관으로 아람 왕의 시중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삶의 주인은 주 하나님으로 바뀌었다. 나병환자에서 평안의 삶을 산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종들에게도 경청한 (온유한) 나아만은 노새 두마리에 실을 흙(땅)만 받았지만 하나님나라를 받은 것이다.

또 한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시의 주인도 맘몬으로 바뀌었다. 맘몬을 주인으로 바꾸자 평안 대신 거짓이 게하시를 주장했다. 결국 게하시는 나병환자로 살게된다.

평안하냐? 고 물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