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도 아니고 그냥 쇠도끼 이야기.
예언자 수련생 (선지자 제자들) 중 하나가 수련원 증축을 위해 요단강 가에서 나무를 베다가 빌려온 쇠도끼를 요단 물에 빠뜨렸다. 도끼를 빠뜨린 수련생이 함께 일하러 왔던 엘리사를 향해 빌려온 도끼를 물에 빠뜨렸다고 하자 엘리사는 어디에 빠졌는지 묻고, 그 위치를 보고받자 쇠도끼가 떠오르는 이적으로 쇠도끼를 건져주었다.
선지자의 동행이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지 않는다.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생긴다. 그러나 선지자의 동행으로 제자는 문제를 바로 보고할 수 있고 선지자도 문제의 근원을 바로 알 수 있다. 쇠도끼가 떠오르는 이적은 물론 주님이 하시는 일이다. 열왕기의 기자는 이 사건을 기록하면서 도끼가 빠진 위치를 확인할 때만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리라고 불렀다.
주님과 동행하는 인생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