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31-37

예수님은 귀신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신다고 하셨다. 하나님나라가 이미 임했다고 하신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나라요 보혜사 성령님을 힘입어 사는 나라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나라에서는)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신다. 심지어 말로 예수님을 거역하는 자도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거역하면 결코 용서받을 기회가 없다고 하신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고 하나님의 통치는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진다. 성령을 거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겠다는 태도다. 추방당한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겠다고 하였으면 성령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성령의 통치를 받아 성령의 열매을 맺으면 하나님나라의 백성인 줄 안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이 되고자 하면서 성령을 거역한다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 하나님나라 백성이 아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하신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부르신다. 그들이 악하다고 하신다. 마음이 악하니 선한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신다. (선한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다. 그러니 성령의 도움심이 없이는 선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것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하신다. 시편 119편에서 시인은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다고 노래한다. 선한 것이란 주님의 말씀이다. 악한 사람이 그 마음에 쌓은 것은 탐욕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가 한 말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아 새사람이 되었다면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는 (엡4) 바울의 적용을 따라야 한다. 더러운 (악한) 말은 성령을 근심하게 한다고 바울은 경고한다. 성령께서 우리의 구원을 인치신 것을 사람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생각하기 싫지만) 하나님은 성령의 인치심을 떼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열매없는 가지는 가지치기 당한다.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둡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깨닫게 하심에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성령의 열매로 주님의 백성임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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