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1-2:7

솔로몬의 아가. 노래중의 노래. 시. 펴자마자 어렵다. 공동번역과 현대인의 성경, 메시지에는 화자가 누구인지 구분하는 표시가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더 쉬운것은 아니다. 하여간 솔로몬이 저자라면 이 노래는 그가 지은 천다섯 편중의 (왕상 4:32) 제일가는 노래가 된다. 노래는 편지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려가야 하는데.

확실히 남자는 눈으로 사랑을 하나보다. (9,10,15) 이에 반하여 여자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사랑을 한다. 남자는 여자만 보는데 여자는 자신도 본다. 남자는 사랑을 해도 양치는 일을 제대로 한다고 착각하나 여자는 사랑을 생각하느라 포도원지기 역할도 제대로 못했음을 고백한다.

주님이 나를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부르실까? 나는 주님의 어여쁘고 어여쁜 신부일까? 성도 (천사) 들은 나에게 믿음의 경주를 잘하고 있다고 금장 은장 훈장을 달아줄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러면 나는 주님을 나의 깃발로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주님이 왼팔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팔로 나을 안고 계심을 충만히 느끼고 있는가? 임마누엘에서 나를 흔들어 깨우는 것은 무엇인가?

// 일주일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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