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9

‘그러므로 우리는’에서 우리는 히브리서 저자와 독자들이요 1장 마지막절 ‘구원받을 상속자들’ 이다.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라야 반석위에 집을 세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은 결국 들은 말씀을 순종/실천해야 함을 뜻한다. 그렇지 않고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모래위에 세운 집은 비가 내래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면 무너진다. 흘러 떠내려 간다. 그러니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히브리서저자는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순종한 자와 불순종하여 범죄한 자들이 각각 자기 행위대로 심판을 받았듯이 예수님께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에게 주신 말씀도 유념해야함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들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성부 하나님께서도 표적과 기사와 능력으로, 성령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심으로 순종과 불순종이 공정하게 심판받음을 증언하신다. 삼위하나님께서 즐거움의 기름부음으로 하나님나라를 통치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천사들이 아니라 주님께 복종하게 하셨다고 히브리서 저자는 분명히 한다. 문제는 사람을 주관하시며 돌보시는 성자 예수님을 성부하나님께서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다가 잠시후에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셔서 만물을 주님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만물이 아직 주님께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 현실이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천사들보다 잠시 못하게 하심을 입어 죽음의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셔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것은 우리를 대속하시려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사랑이요, 이것이 곧 하나님의 은혜다. (만물이 아직 주님께 복종하지 않으니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져야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선포되어져야 한다. 해방의 소식이 전해져야 한다. 복음이다.)

삼위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를 통치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유념하라고 하신다. 말씀을 마음에 담아두기만 해서는 안된다. 순종해야 한다. 유념은 내가 말씀을 품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말씀에 안기는 것이다. 말씀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이다. 성령하나님이 구명대가 되어주신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고 주의 말씀을 내 마음 깊이 두었나이다. 주님은 우리의 행위대로 정직하게 심판하신다.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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