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10-3:6

창조주이시며 하나님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을 상속자들이 하나님나라의 시민이 되는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원의 창시자, 곧 맏아들을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셨다.

구원의 창시자, 성자 예수님이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받을 상속자들은 거룩하게 함을 입는다. 모두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이다. (그러므로) 서로 형제다. 예수님은 성도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우리도 서로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하는데…예수님은 형제들에게 (보이지 않는) 성부하나님을 선포하고 형제들 가운데서 성부하나님을 찬미하시는 분이시다. 형제들 가운데서 예수님은 성부하나님만을 따르겠다고 고백하신다. 그리고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이라고 말씀하셨다.

구원받을 상속자들인 형제들이 육신을 입고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사람과 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이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하셨다. 구원받을 상속자들, 곧 형제들이 더이상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지 않도록 해방(구원)시켜 주셨다. 예수님은 구원받을 상속자들, 즉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형제들 가운데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다. 그래서 성부하나님의 자비롭고 진실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백성들, 형제들의 죄를 대신 갚아 주셨다. 예수님은 사람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이땅에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십자가에 죽는 시험과 고난을 당하셨다. 그래서 시험(고난과 박해를)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

히브리서 저자는 독자들을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를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라고 소개한다. 이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한다.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종된 모세와 비교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맏아들, 상속자라고 소개한다. 아니 창조주 하나님이시라고 소개한다. 하나님나라를 지으신 분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가 끝까지 이 소망을 확신하고 이 소망을 자랑하면 우리가 ‘그의 집’이라고 (하나님나라의 지체라고) 선언한다. 성전이신 예수님과 성전을 이루어가는 지체가 된다.

성도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 (엡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