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0:26-39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즉 새언약을 받은 자들이라고 한다. 새언약을 받은 후에도 죄를 범하면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의 완전한 제사를 이미 드리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죄를 범하면 무서운 심판과 죄인을 태울 맹렬한 불만 있다고 경고한다.

모세의 율법을 범한 사람도 두세사람의 증인만 있으면 용서없이 사형을 받았다. 새언약을 범하는 것은 성자 예수님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자가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무거울지 (삼가) 생각하라고 명한다. 히브리서 저자와 독자들은 하나님께서는 원수를 친히 갚으시는 분이시고 또 주님께서는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분이라고 알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벌을 받는 것은 정말로 무서운 일이다. 두려워해야 한다.

그러나 새언약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내면 벌이 아니라 큰 상이 기다린다. 새언약을 받은 후의 고난의 큰 싸움을 히브리서 저자는 사람들에게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세상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것, 그런 형편에 빠진 사람들의 친구가 된 것이라고 한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고통에 함께 하고,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을 기쁘게 당한 것도 이런 큰 고통이 바로 하늘에 보화를 쌓아두는 것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확신 이 소망을 버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왜냐하면 큰 상(구원)을 얻는길이기 때문이다.

고난의 큰 싸움 끝에 있는 큰 상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인내란 우리가 새언약에 따른 하나님의 뜻을 순종한 후에 큰 상을 받기까지 고난의 큰 싸움을 이겨내는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 다시오실 주님이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연약하다. 우리는 새언약을 받고도 죄를 범한다.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기에 심판만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어찌할 것인가? 히브리서 저자는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말한다. 마음의 예법에 따라 죄를 깨닫고 돌이켜 말씀에 순종하라고 한다. 만약 첫 언약인 육체의 예법에 미련을 두고 다시 속죄제사를 드리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뒤로 물러나 멸망하지 말라고 한다. 속죄제사를 반복해서 드리는 것은 완전한 제사가 될 수없다. 그래서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는 소망을) 가지라고 하신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행한대로 심판하신다. 누구나 죽는다. 그 후에는 승패만 있다. 그리스도는 많은 사람들이 승리하도록 단번에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이미 드리셨다. 고난의 큰 싸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을 이루어야 한다. 세상 근심에 사로 잡히는 것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결국 성도의 삶은 믿음의 삶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요즘 반복되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는 사람의 편에 서라는 것이다. 나의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을 당하더라도 기쁨으로 그들 편에 서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이라고 하신다.

정의와 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