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1-26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 에스겔이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것이 다섯째 해 네째 달이니까 에스겔은 2년동안 말씀으로 상징행위로 줄기차게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해왔다. 그런데 이스라엘 장로 여러사람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또 에스겔 앞에 나와 앉았다. 장로들은 분명한 심판의 말씀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상황에서 무슨 다른 말을 들으려고 하나님께 물으려고 했을까? (선민인 우리를 정녕 버리십니까?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을 정녕 황폐케 하시겠습니까?)

주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장로들이 하나님께 묻기를 용납하지 않으신다고 전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에스겔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이유를 알려주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조상들이 가증한 일을 행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알려주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렇다. 내가 이스라엘을 택해 그들의 하나님이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후손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주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애굽의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더럽히지 말라고 하셨으나 너희 조상들은 주하나님께 반역하여 주하나님 말씀 듣기를 즐겨하지 않았다. 애굽의 우상들을 떠나지 않은 그들에게 주하나님께서는 분노를 쏟으며 진노를 쏟으셨다. 애굽에서 종살이 한 이유다. 그러나 주하나님께서는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함이 아니라 주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라고 하신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하나님께서 광야에서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주셔서 사람이 준행하여 삶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셨다. 삶이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주하나님은 안식을 주어 그들과 주하나님사이에 언약의 표징으로 삼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율법을 받은 광에서부터 주하나님께 반역을 했다. 삶을 얻을 율례를 준행하지 않았고 주하나님의 규례를 멸시했다. 주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인 안식을 크게 더럽혔다. 주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멸하려고 하셨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서가 아니라) 곧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고 참으셨다. 주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광야에서 출애굽 1세대가 죽은 것은 그들이 마음으로 우상을 따라 주하나님의 규례를 업신여기며 주하나님의 율례를 행하지 않으며 안식일을 더럽혔기 때문이라고. 다만 주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아껴서 광야에서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자손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상들의 율례를 따르지 말며 조상들의 규례를 지키지 말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아라. 내가 너희 하나님(신) 주하나님이다. 너희는 나의 율례를 따르며 나의 규례를 지켜 행하고 나의 안식이를 거룩하게 하여라. 그래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어라.

그러나. 끊임없이 반복되는 그러나의 역사. 그들의 자손 역시 주하나님께 반역하였다. 주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지켜 행하면 그로 말이암아 삶을 얻을 주하나님의 율례를 따르지않았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주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몇번이나 참으셨던가? 주하나님께서는 참고 참으시는데 그들은 조상들의 우상을 사모하여 주하나님의 율례를 멸시하며 주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않으며 안식을 더럽혔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도록 내버려 두셨다. 그러자 그들이 심지어 장자를 화제로 드리기까지 했다. 그들은 멸망을 해야 주하나님이 참 하나님(신)이신줄 알게될 것이다.

// 주님은 완전히 멸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죄를 그냥 두시지 않으신다. 주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사람이 지켜 행하면 삶을 얻을 수 있는 율례와 규례를 주셨다고. 이때만은 유독 ‘그들’이나 ‘이스라엘 족속’이라 적지 않고 ‘사람’이라는 단어를 쓴다. 그리고 ‘삶’이란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는 주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주하나님을 알라고 하신다. 이것이 영생이다. 성도가 누려야 할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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