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2:1-16

에스겔에게 주하나님의 말씀이 폭포같이 쏟아진다. 에스겔도 주하나님과 마음이 합했나보다. 주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너도 (이 피흘린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을) 심판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 그렇지 않니?’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이런 에스겔에게 심판하려거든 심판의 이유가 그들이 행한 가증한 일 때문인 것을 분명히 알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다시말해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라고 하신다.

예루살렘을 자기 가운데 피를 흘리는 성읍이라고 하신다. 사랑은 식고 포악이 가득한 성읍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겨 더럽혀진 성이라고 하신다. 더이상 심판을 미룰 수 없다고 하신다. 네 날이 가까왔고 네 연한이 찼다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미) 예루살렘을 이방인의 손에 붙이셔서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 더럽혀진 예루살렘을 모든 열방이 조롱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책망하신다. 예루살렘이 (온 이스라엘이) 피흘린 성읍이 된 이유를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폭정때문이라고 지적하신다. 부모를 업신여기고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고아와 과부를 괴롭혔다고 하신다. 하나님을 업신여겨 흠있는 제물을 하나님게 드렸으며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신다. 자기의 이익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하고 우상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음행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신다. 성적 타락도 지적하신다. 계모, 부정한 여인, 이웃 아내, 며느리 등과의 잘못된 음행을 지적하신다. 근친상간도 이루어졌다고 하신다. 뇌물을 받고 피를 흘리는 자도 있고 이자놀이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신다. 탐심으로 이웃을 속였다고 하신다. 주하나님은 이 모든 일을 한마디로 정리하신다. ‘나를 잊어버렸도다’

주하나님을 잊어버린 백성들이 자기 멋대로 하자 주하나님은 옳다구나 바로 이때다 하시며 손뼉(무릎)을 치셨다. 백성들이 나를 잊어버렸으니 심판하시기로 하신 것이다.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은 이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주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다. 온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로 흩으실 것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온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더러운 것을 멸하시겠다고 하신다. 온 이스라엘이 (자기 잘못으로) 수치를 당하게 해서라도 주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 주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영생이다. 주하나님을 잊어버려 더럽혀진 사회, 오늘날도 다르지 않다. 교회가 수치를 당하는 이유다. 주님은 교회가 이런 수치를 당하게 해서라도 더러운 것을 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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