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하나님이 말씀하신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듯이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비유도 끝이 없다.
이번에는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오홀리바 오홀라라는 두 자매로 비유하여 온 이스라엘의 행음을 지적하신다. 이들은 애굽에서부터 행음하였다. 출애굽전부터 행음했다고 하시는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내 백성이라고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을 때도 행음하였다.
오홀라는 주변 강대국 앗수르를 따라 행음하였다. 앗수르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들을 더럽혔다. 애굽에서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행음을 이어왔다. 주하나님께서는 이런 오홀라를 오홀라가 기대어 의지하고 행음하던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게 하셨다. 주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오홀라에 대한 심판의 칼로 사용하신 것이다.
오홀리바는 주하나님께서 언니 오홀라를 심판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오홀리바도 행음을 멈추지 않았다. 주하나님은 오홀리바가 오홀라보다 음욕을 더했다고 지적하신다. 오홀라의 간음보다 오홀리바의 간음이 더 심하고 부패했다고 책망하신다. 오홀리바도 앗수르를 연애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같은 길을 간것이다. 오홀리바도 더러워졌다고 하신다.
오홀리바는 음행의 대상을 갈대아 사람, 곧 바벨론으로 바꾼다. 오홀리바에게는 바벨론 사람이 멋있어 보였다. 바벨론을 사랑하게 되어 바벨론을 따르게 되었다. 그런데 바벨론과의 연애는 오래가지 않았다. 바벨론에게 오홀리바를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앗수르가 오홀라를 싫어한 것 같이 바벨론도 오홀리바를 싫어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홀리바가 젊었을 때 사랑을 나눴던 애굽을 기억하고 의지하게 된다.
// 오홀라 오홀리바는 하나님께 속하였다. 그럼에도 하나님 대신 애굽, 앗수르 바벨론 등등 주변 강대국들을 의지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대신 주변 강대국을 의지하는 온 이스라엘을 행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성도들에게 주하나님 대신 높아진 것이 있으면 음행에 빠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모든 교만을 쳐부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께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