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홀리바에 대하여 주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에 (남유다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주하나님은 네가 의지하던 (사랑하던) 이방나라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여 너를 칠 것이다. 바벨론과 바벨론에 속한 나라들, 앗수르 등등 예루살렘이 하나님 대신 의지하려고 했던 나라들을 심판의 칼로 사용하신다고 하신다. 이방나라가 재판관이 되고 이방나라가 자신들의 법대로 재판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는 커녕 세상 법을 적용해도 예루살렘은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뜻이리라.) 주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질투하신다고 하신다. 그 질투는 예루살렘이 사랑하던 이방의 칼에 의해 고스란히 집행된다. 수치는 수치대로 당할 것이다. 예루살렘이 음란과 행음하던 것을 그치도록, 예루살렘이 이방을 향하여 도움의 눈을 들지 못하도록, 곧 세상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다. 애굽을 향해서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도록, 애굽도 기억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주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바벨론을 미워하고 싫어해서 애굽을 향해 도움을 청한다해도) 바벨론 손에 예루살렘을 붙이시겠다고 하신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의 음란과 행음을 심판하여 만천하에 드러낼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다시한번 예루살렘이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이유를 음란하게 이방을 따르고 이방의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오홀리바가 (예루살렘이) 이미 망한 오홀라 (이스라엘)의 길로 행하였기 때문에, 주하나님께서 오홀라에게 내리신 사약을 오홀리바에게도 내리신다고 하신다. 오홀리바도 오홀라가 마신 사약을 마시고 이방나라들에게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오홀리바는 사약을 받고 놀라겠지만 패망의 잔을 마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약을 어떻게 하면 면할 수 있을까 근심하여도 한방울도 남김없이 마셔야 할 것이다. 주하나님을 잊어버린 결과다. 주하나님을 버린 결과다. 음란과 음행의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주하님을 잊어버리고 주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자신이 집착하는 것 (사랑하는 것) 때문에 주하나님을 잊어버린다면 입으로는 계속 주여 주여 해도 주님은 그사람을 모른다고 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실 것이다.
// 심판을 달게 받으라고 하신다. 살리시는 것은 주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이삭#예수/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