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
- 장로는 가이오에게 나그네된 형제를 홀대한 (나그네된 형제를 대접하라는 장로의 가르침을, 곧 장로의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은) 자칭 으뜸인 자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을 언급한다. // 디오드레베를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라고 언급함에 주목하자. 예수님은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가르치시지 않으셨던가? 디오드레베는 결국 이방인들의 집권자처럼, 곧 세상 가치로 사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장로는 디오드레베가 행한 일을 잊지 않겠다고 적는다. 영접하지 않았고 악한 말로 장로와 형제들을 비방하고 오히려 나그네된 형제들을 맞아 들이지도 않았고, 심지어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다고 알린다. // 가이오와 대비되는 디오드레베
- (그래서) 가이오에게 악한 것, 곧 디오드레베를 본받지 말고, 선한 것, 곧 하나님의 가르침을 본받으라고 당부한다.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한다고 적는다. //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예수님은 산위에서 가르치셨다. 결국 악을 행하는 자라는 것은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자가 어찌 하나님을 뵐 것인가?
- ‘데메드리오’는 또 누구? 하여간 데메드리오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진리로부터 증거를 받았다고 편지한다. 요한도 함께 있는 형제들과 데메드리오를 (선을 행하는 자라는 것을) 증거하고 본받으라고 권면하는 듯. // 데메드리오는 가이오처럼 나그네된 형제들을 영접하고 돌본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한분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하셨다.
13,14. 장로 요한은 쓸 것이 많지만 역시 대면하여 가르치고 배우기를 원한다.
- 평강이 네게 있을 지어다. 요한은 많은 친구들이 가이오에게 문안한다고 편지하며, 가이오에게도 친구들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고 부탁한다. // 평강. 하나님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님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