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7 (1-5)

임마누엘은 믿음의 자녀들에게 이어져야 한다.

1~2 주님이 주재자가 아니시면 전도자의 고백처럼 헛되고 헛되다.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집을 짓는 것도 성을 지키는 것도 먹고마시는 일상의 수고도 헛되다. 주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길 원하신다. 잠은 쉼이다. 내 것을 내려 놓는 것이다. 참된 안식이다. // 사람의 꾀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은신대로 정직하게 살라고 하신다. 수진제가치국(평천하)는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다. 임마누엘이 곧 쉼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3~5 시인은 갑자기 자식이 많은 자는 복되다고 노래한다. 시인은 자식들을 주님이 주신 선물이요 주님이 주신 상이라고 노래한다. 특별히 많은 자녀들이 복이요, 자녀들로 말미암아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래한다. // 특별히 믿음의 (믿음으로 낳은) 자녀들이 많은 자는 복될 것이다. 이땅에서 원수들에게 수치를 당하지 않을뿐더러, 주님 앞에 섰을 때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을 받을 것이다.

// 시인이 노래하는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 일상을 위해 수고하는 것은 가정을 이루고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정의 주인으로 하나님을 모시지 않은다면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다. 특별히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로 인식되었다. 가정을 이루고, 가정을 지키고,  수고해서 일용할 양식을 먹고 살아도 하나님께서 자녀를 주시지 않는다면 헛되지 않을까? 따라서 많은 자녀들은 하나님의 많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시편 127편에서 두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가정은 헛되지 않으며, 이 헛되지 않음은 하나님께 많은 자녀를 받는 복으로 확신하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다. 믿음의 복은 후대로 이어져야 한다. 물론 육신의 자녀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의 자녀들일 것이다. 이땅에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