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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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있도다.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길로 행하는 자여.
- 시인은 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바로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것이다. 착취를 당하지도 착취를 하지도 않는 삶이 복되고 형통하다고 노래한다. // 시인은 대박을 복이라고 노래하지 않는다. 물론 궁핍도 복은 아니다. 그렇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삼상 2:7)”. 잠언 기자는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 30:8)”라고 가르친다.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구하라고 하셨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일용할 양식을 얻는 삶이 복이다.
- 복되고 형통한 삶은 가정에 그대로 드러난다. 아내와 자녀들을 결실한 포도나무와 어린 감람나무로 비유한다. 풍성함이다. 물질의 풍성함이 아닌 기쁨과 화평으로 가득하다.
-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누리는 복이다.
- 시인은 주님께서 완전한 복을 누리게 해주실 시온을 바라보며, 주님이 함께 하시는 예루살렘의 번영을 소망하며 주님의 길을 걸으라고 한다.
- 이 믿음의 유산을 자자손손 전하라고 노래한다. 이 믿음을 자자손손 전하는 것이 복이다. 평강이다.
// 이 복이 끊어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4절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가 오늘 시편의 주제다. 그래서 주님을 경외하라고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라고 노래한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걸어가라고 노래한다. 가족만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로 온전한 임마누엘을 소망하며 주님의 길을 걸어가라고 노래한다. 그리고 당대만 아니라 자자손손 걸어가라고 노래한다. 복을 눈덩이처럼 굴리라고 한다. 내가 점점 크게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