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복이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데 죄악의 소굴에 들락거리고 망할 길에 얼씬 거리고 배웠다고 입만 살아 있는 자들이 있다 (시편1편 메시지 번역에서). 시인은 이들, 곧 악인에 대해 저주의 노래를 부른다.
시인은 저들(악인들)이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을 (복있는 사람을) 괴롭혔다고 말한다. 그것도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복있는 사람을 괴롭혔다고 거듭 반복한다. 그러나 저들은 복있는 사람을 결국 이길 수 없었다.
저들은 복있는 자를 육체적으로 학대했지만 의로우신 주님께서는 저 악인들의 멍에를 박살내시고 저 악인들의 사슬을 끊어주셨다. 학대에서 구원해 주셨다. // 복 있는 자의 삶이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하신다.
이렇듯 복있는 사람을 괴롭게 하고, 복있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미워하는 자들은, 곧 악인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 것이다. // ‘수치 중의 수치는 주님의 버림을 받는 것이다’ 이다. 주님은 그 날에, 곧 하늘에 계신 성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고 하실 것이다. 주여 주여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갔는데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물러가라’라는 예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수치가 어디에 있을까?
시인은 악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이 마를 것이라고 한다. 추수꾼은 알곡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저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결코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 세상 복에 취해 하나님의 복을 걷어차는 어리석은 자들의 마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