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5:1-9 읽기

모압에 관한 경고! 공동번역으로 읽어본다.

모압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아르가 침략당하던 밤에 모압이 거꾸러졌다. 키르가 침략당하던 밤에 모압이 거꾸러졌다. 사람들이 디본의 신전으로 올라가고 제사 지내는 언덕으로 곡하러 올라간다. 모압은 느보 산 위에서, 메드바에서 통곡하고 모두들 머리를 밀고 수염을 깎는다. 길거리에서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지붕에 올라가서 통곡한다. 모두들 광장에서 통곡하니 눈물이 바다를 이루는구나. 헤스본과 엘랄레가 소리지르니 그 소리가 야하스에까지 들린다. 모압은 온통 몸을 떨고 그 속까지 부들부들 떨고 있다. 모압은 제 모양을 보고 마음이 아파 그 피난민은 소알로 피하여 울면서 루힛의 언덕길을 올라가고 호로나임 길에서 비통하게 울부짖는다.

아, 니므림의 물이 말라 사막이 되어 풀은 시들고 목초는 타서 푸성귀란 볼 수가 없구나. 남겨두고 쌓아두었던 것을 가지고 사람들은 버들개울을 건너간다. 그들의 아우성이 모압 온 땅에 사무치고 그들의 곡성이 에글라임에까지 이르니 엘림 샘터까지 그 곡성이 울려 퍼지는구나. 디본의 물줄기마다 피가 가득하리니 디본에게 내리는 또 하나 다른 재앙으로 사자를 보내어 모압의 피난민들과 그 땅에 살아 남은 자들을 찢게 하리라.

>> 쉬어가는 날

이사야 14:24-32 읽기

24-27만군의 주하나님께서 맹세까지 하며 말씀하신다. (굳이 맹세가 필요치 않으신 분이신데도)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내가’와 ‘반드시’가 반복된다.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돌아간다. 나의 기도가 하나님을 바꾼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바꾸시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경영이 아니라 ‘나’다. 주하나님께서 앗수를 벌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고 하나님의 경영이라고 하신다. 따라서 아무도 돌이킬 수 없다.

28-31아하스 왕이 죽던 해에 또 경고가 임한다. 블레셋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블레셋은 자신들을 괴롭히던 막대기가 (아마도 앗수르 왕이) 부러졌다고 (죽었다고) 기뻐해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난다고 하신다. 앗수르 왕의 대를 이는 왕은 블레셋을 더 심하게 괴롭히는 불뱀이 된다고 하신다. 블레렛이 괴롭히는 가난한 자, 궁핍한 자는 (아마도 이스라엘은) 먹고 평안히 눕겠지만 블레셋은 기근으로 죽고 기근에서 살아 남은 자는 살육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블레셋은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신다. 북방에서 오는 침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신다.

 32이사야는 북방에서 오는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이스라엘(유다)에게 사신을 보내온 블레셋과 연합하지 않겠다고 답하라고 지시한다. 주하나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주하나님의 백성은 곤고하더라도 주하나님 안에서 피난하라고 말씀하신다. 블레셋과 동맹을 맺지말라고 하신는 것이다.

>> 사람은 속으로 제 할 일을 계획해도 그것을 하나 하나 이루시는 분은 야훼시다. 사람의 생각과 경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나의 생각과 나의 경영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경영, 곧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어야 한다.

이사야 14:1-23 읽기

1-3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신후 야곱에 대한 긍휼, 이스라엘의 회복, 회복된 예루살렘에 이방인들이 참여함 그리고 주하나님께서 회복된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신다고 노래한다.

4-15 주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바벨론 왕에 대한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명하신다. 바벨론 왕의 압제는 그치고 강포는 폐한다. 주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던 악한 바벨론 왕의 몽둥이와 큐를 꺾으셨기 때문이다. 바벨론은 여러민족에 대한 거칠 것 없는 심판의 도구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시자 조용하고 잠잠할 수 밖에 없다. 주변나라도 넘어진 바벨론을 비웃을 것이다. 죽음만이, 무덤만이 바벨론 왕을 영접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걸었던 길이라고 하신다. 영웅들 열왕들도 연약해지고 영웅과 열왕들의 영화도 무덤이 되고 만다. 하늘의 별들이라도, 밝은 별이라도 스스로 높아지면, 곧 교만하면 무덤의 맨 밑에 떨어질 것이다.

16-20바벨론왕은 땅을 진동시키며 열국을 두려움에 빠지게 했었다. 세계를 자신에게 굴복시켰고 세상 성읍들에서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왔었다.  그러나 열왕들과 달리 바벨론 왕은 평안히 무덤에도 묻히지 못하는 존재라고 하신다. 세상은 바벨론 왕을 그 땅을 망하게 하는 자요, 자기 백성들을 죽게 한 자로 평가하고, 하나님은 그를 악을 행하는 자요 영원히 진멸당할 자로 평가하신다.

21-23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의 자손들에게까지 미친다. 다시는 바벨론을 세우지 못하게 하신다. 만군의 주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쳐서 남은 자들, 남은 자들의 후손의 후손도 바벨론을 계승하지 못하도록 끊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만군의 주하나님은 바벨론을 들짐승만 우글거리는 황폐한 땅, 멸망의 땅으로 쓸어버리실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의 말씀이다.

>> …

이사야 13:1-22 읽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는 바벨론에 대한 경고를 전한다.

2-5 주하나님께서는 민둥산 같은 곳이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문으로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 곧 주하나님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모으신다. 거룩하게 구별된 자, 하나님을 기뻐하는 용사들이 많은 나라에서 하나님의 군대로 모여든다. 먼곳, 하늘 끝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와서 검열을 받는다. 온 땅에서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6-12 너희는 애곡하라고 노래한다. 너희는 당연히 바벨론일 것이다.거룩하게 구별되지 않은 자들과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는 자들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주님의 날에, 전능하신 주님께 멸망당할 자들이다. 손의 힘이 풀리고 마음은 녹아내려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모두가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고통스러워 할 것이다. 주님의 날이 이들에게는 잔혹한 날이 될 것이다. 땅이 황폐해지고 죄인들은 진멸당할 것이다. 해와 달과 별들이 그 빛을 내지 않는다고 (비유로) 말씀하신다. 주께서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시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시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추신다고 하신다. 이 심판에서 살아남을 자는 순금보다 희귀할 것이라고 하신다.

13-19 주께서 진노의 날에, 곧 심판의 날에 하늘과 땅을 흔드실 것이라고 하신다. 세상질서를 흔드실 것이다. 더이상 바벨론이 제국의 중심이 아니라고 하신다. 바벨론에 충성하던 나라들이 자기 동족에게 돌아가고 고향으로 도망쳐도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악인에 대한 심판은 어린이와 여자라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주께서는 심판의 도구로 특별히 메대사람을 사용하신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신다. 메대사람들은 (다음세대를 책임질) 청년도 심지어 임신한 여인도 애석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인 바벨론은 소돔과 고모라 같이 하나님께 멸망당할 것이다.

20-22 하나님께 멸망당한 땅은 거주할 사람도, 그땅에 거주하겠다는 사람도 없는 곳이 될 것이다. 심지어 목자들이 양떼들을 먹이러도 오지 않는 땅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오직 들짐승과 들양만 가득한 곳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화려했던 바벨론 궁성과 궁전도 승냥이와 들개가 차지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 때가 가까우며 그의 날이 멀지 않다고 하신다.

>> 주님은 제국의 화려한 궁궐이 아니라 민둥산 같은 곳으로 거룩하게 구별된 자요 하나님을 기뻐하는 의의 용사들을 부르신다. 그러나 주께서 정하신 문을 들어서면 그곳이 하나님나라다. 그 때에 거룩하게 구별된 자요 하나님을 기뻐하는 용사로 부름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악행과 교만과 강포로 심판을 받을 것인가? 답은 뻔한데, 우리들의 눈은 민둥산이 아니라 제국의 화려한 빌딩숲을 향한다. 민둥산 너머의 하나님나라를 보지 못하고 들짐승의 울음소리만 들릴 제국의 미래를 알지 못한다. 하나님의 경고는 곧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다. 악행과 교만과 강포로부터 돌이키라. 악행과 교만과 강포를 일삼는 자들로부터 약자들을 보호하라. 약자들 편에 서라고 하신다.

이사야 12:1-6 읽기

(형제가 화목되는 날, 거룩하신 하나님을 진실되게 의지하는 남은 자들이 시온에 거주하는 날, 성도들이 구원을 완성하는 날,) 그날 성도들은 주께 감사할 것이다. 주께서 진노하심을 푸시고 안위함을 주시는 날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곧 구원이시다 라고 노래한다. 하나님만 신뢰하기에 두려움이 없다고 노래한다. 구원받은 백성으로 주하나님만 힘과 노래요 구원이시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남은 자, 곧  돌아온 자들도 구원의 기쁨을 만끽할 것이라고 노래한다.

구원의 기쁨을 만끽한다는 것은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구원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구원을 행하신 하나님을 만국에 선포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는 것이다. 주하나님만 찬송해야 할 이유는 주하나님이 바로 구원이라는 아름다운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자는 이것을 온 세상에 알게 해야 한다. 시온의 주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요 주인이십니다’ 라고 소리 높여 선포하라고 명령한다.

>> 구원은  하나님이 행하신 아름다운 일(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다. 심히 좋은 새창조다. 새피조물이 되었다면 하나님을 왕으로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가 불러야 할 노래는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다. 구원받은 자라면 주어를 ‘나’에서  ‘하나님’으로 바꾸고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