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성도들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나 이땅에서는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자들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명령한다. 거룩하라는 명령의 반복이다.
거룩함은 행실을 선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다. 성도들은 선한 행실을 통하여 비방하는 자들을 잠잠케 해야 한다. 아니 그들로 하여금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 성도들은 하나님나라 백성이지만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세상의 권세자들이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에게 포상하도록 성도들은 사회적 정의를 외칠 수 있는 정직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권선징악!
베드로는 성도들은 자유자이지만 자유로 악을 가리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 충성하는데 사용하라고 명령한다. 모든 사람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왕을 존대하라고 명령한다.
사환들에게게는 주인들에게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관대한 주인이든 까다로운 주인이든 주인에게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순종하라고 명령한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는 것이 아름답다, 곧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다고 가르친다. 죄를 지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으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다고, 아름답다고 가르친다. 심지어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고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런 성도들의 본이 되신다. 죄를 범하지 않으셨고 거짓이 없으셨고 욕을 욕으로 갚지 않으셨고 고난을 되갚지 않으셨다. 원수를 직접 갚지 않으시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셨다.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시려고 채찍에 맞으시고대속의 죽음을 당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나음을 얻었다. 그래서 길잃은 양이 아니라 선한 목자의 품에 돌아온 양이 되었다.
>> 박해로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도 선한 행실이 필요하다. 선한 행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행실이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는 바울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