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은 정의와 공의로 다스리는 하나님나라다. 그런데 주의 백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주께서 야곱에게, 곧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북이스라엘 백성의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을 지적하신다. 에브라임과 사마리아 주민들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만의 대안을 갖고 있다고 교만했다. 주하나님께서는 르신(아람)을 일으켜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의 북이스라엘을 치신다. 아람뿐만 아니라 블레셋으로도 이스라엘을 격동시키고 삼키게 하신다. 이스라엘을 향한 주하나님의 진노의 손을 돌이키시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을 치시는 주하나님께 돌아오거나 주하나님을 찾지 않는다고 책망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장로/지도자들과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들이 백성들을 미혹하여 멸망으로 이끈다고 책망하신다. 모든 백성이 경건하지 않고 악을 행하며, 망령되이 말하기 때문에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하신다. 그들은 고아와 과부를 긍휼히 여기지 않는다. 따라서 주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손을 내려놓지 않으신다.
악행에 대해 주하나님께서는 불로 심판하신다. 주하나님의 진노로 땅을 불탈 것이요 백성은 섶과 같이 타서 재도 남지 않을 것이다. 형제들끼리도 사랑하지 않으며 굶주림에 자기 혈육을 먹기까지 할 것이라고 하신다. 북이스라엘의 장자지파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서로 먹을 것이며,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동맹하여 유다를 칠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진노의 손을 돌이키시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런데도 불의한 법, 불의한 말로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한다고 책망하신다. 이런 (지도)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지적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가난한 ‘내’백성이라고 부르시는데…) 이런 지도자들에게 심판의 날에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으신다. 심판을 어떻게 피하며,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겠으며, 지도자로서의 기득원을 어떻게 지키겠느냐고 물으신다. 포로로 잡혀가는 것보다도 육신의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도 못한 처지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곧 마지막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하신다. 그럴지라도 주하나님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 그럴지라도 여호와의 진노가 돌아서지 아니하며 그의 손이 여전히 펴져 있으리라. 교만하고 완악한 백성, 주하나님을 찾지 않는 백성, 악행을 하는 백성을 향해 주하나님께서는 진노의 손을 돌이키시지 않으시는데 하물며 가난한 자, 과부, 고아들을 약탈하는 백성들을 향한 주하나님의 진노를 어찌 돌이키랴. 야고보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는 방법은 경건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