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만군의 주하나님께서 맹세까지 하며 말씀하신다. (굳이 맹세가 필요치 않으신 분이신데도)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내가’와 ‘반드시’가 반복된다.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돌아간다. 나의 기도가 하나님을 바꾼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바꾸시는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경영이 아니라 ‘나’다. 주하나님께서 앗수를 벌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각이고 하나님의 경영이라고 하신다. 따라서 아무도 돌이킬 수 없다.
28-31아하스 왕이 죽던 해에 또 경고가 임한다. 블레셋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블레셋은 자신들을 괴롭히던 막대기가 (아마도 앗수르 왕이) 부러졌다고 (죽었다고) 기뻐해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뱀의 뿌리에서 독사가 난다고 하신다. 앗수르 왕의 대를 이는 왕은 블레셋을 더 심하게 괴롭히는 불뱀이 된다고 하신다. 블레렛이 괴롭히는 가난한 자, 궁핍한 자는 (아마도 이스라엘은) 먹고 평안히 눕겠지만 블레셋은 기근으로 죽고 기근에서 살아 남은 자는 살육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니 블레셋은 애가를 지어 부르라고 하신다. 북방에서 오는 침략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하신다.
32이사야는 북방에서 오는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이스라엘(유다)에게 사신을 보내온 블레셋과 연합하지 않겠다고 답하라고 지시한다. 주하나님께서 시온을 세우셨으니 주하나님의 백성은 곤고하더라도 주하나님 안에서 피난하라고 말씀하신다. 블레셋과 동맹을 맺지말라고 하신는 것이다.
>> 사람은 속으로 제 할 일을 계획해도 그것을 하나 하나 이루시는 분은 야훼시다. 사람의 생각과 경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나의 생각과 나의 경영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경영, 곧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