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18-30 읽기

정의와 공의에 관심없는 자들, 위선자들과 교만한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노래한 시인은 이어서 거짓과 죄악을 일삼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다고 노래한다. 거짓과 죄악을 일삼는 자들은 자신들의 말을 합리화 시키고, 자신들의 일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정당화시키는 자들이다.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고 뒤집니다. 흑암으로 광명을 광명으로 흑암을 삼는다. 쓴 것으로 단 것을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을 것이다. 스스로 지혜롭고 명철하다고 하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다. 포도중에 취하고 독주를 빚는 자들에게도 화가 있다. 이들은 뇌물을 받고 악인을 의롭다하고 의인에게서 공의를 빼앗는다. 이들의 결국도 나락에 떨어져 불타 없어지고 말것이다. 왜냐하면 만군의 주하나님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하였기 때문이다. (더이상 시온의 백성, 예루살렘 거주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 따라서

주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자기 백성(시온의 백성, 예루살렘 거주자)에게 노를 발하시고 매로 치신다. 자기 백성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시면서도 하나님께서는 노를 돌이키시지 않으신다. 여전히 (사랑의) 회초리를 들고 계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대신 먼나라들을 부르신다. 열방은 주하나님께 달려올 것이다. 빨리 달려와도 곤핍하거나 넘어지는 자가 없고 졸거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다. 지체하지 않고 서둘러 올 것이다. 주님은 이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주하나님의 백성이었어도 불순종한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나 그들을 구해줄 자가 없을 것이다. 이방인들의 포효에 주하나님의 백성이었던 자들은 슬픔과 고통에 빠질 것이다. 주하나님의 빛은 (구원의 빛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 정의와 공의에 관심없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에 관심없는 자들이다. 더이상 시온의 백성으로, 예루살렘 거민이라고 불린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곧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지 않는다면 화가 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역하는 것이 곧 ‘화’다. 나의 말을 합리화시키고 정당화 시키는 거짓과 죄악을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이사야 5:1-17 읽기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노래한다. 시의 소재는 포도원이다.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다. 기름진 산에 있다. 포도원을 기경하고 최고 품종의 포도나무를 심었다. 망대를 세워 포도원을 지켰다. 포도주를 만들 곳도 세웠다. 좋은 포도만 맺으면 된다. 그런데 들포도를 맺었다.


시의 독자들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사람들이다. 시인은 독자들에게 극상품 포도나무에 들포도 맺은 것을 평가해 달라고 명령한다. 시인이자 화자인 하나님은 극상품 포도를 맺기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도 들포도를 맺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들포도를 맺는 포도원 울타리와 담을 헐어버리며 황폐하게 하시겠다고, 더이상 포도농사를 짓지 않아 찔레와 가시 덤불을 내고 가문 땅이되게 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시인은 만군의 주하나님이시다.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다. 포도원에 심긴 극상품 포도나무는 유다사람이다. 극상품 포도나무가 맺어야 할 극상품 포도열매는 정의와 공의다. 그러나 유다사람들이 맺은 들포도는 포학이요 차별로 말미암은 신음이다.


들포도를 맺은 유다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많은 주택과 땅에 투기하여 혼자 배부르려는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찔레와 가시덤불을 내는 곳으로 만들고 황폐하게 하실 것이다. 포도 수확량이 바닥을 치게 하실 것이다. 일을 하지 않고 독주를 마시고 포도주에 흥청망청 취하는 자들도 화가 있을 것이다. 술에 취해 하나님의 일에, 곧 정의와 공의에 관심을 두지 않는 어리석은 자들은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그 결국은 지옥이다. 위선자들도 교만한 자들도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오직 주하나님께서 정의와 공으로 거룩하심을 아는 어린양들이 하나님의 초장에서 꼴을 먹고, 유리하는 자들이 나락으로 떨어진 부자들이 남긴 밭을 차지할 것이다.

≥≥ 정의와 공의

이사야 3:13-26 & 4;:1-6 읽기

의인은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는 복이 있고, 악인은 자기 손으로 행한대로 심판을 받는 화가 있다. 이 기준으로 주하나님께서 일어나 심판석에 서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장로들과 지도자들에게도 이 기준을 적용시킨다. 지도자들이 기득권을 사용해 가난한 자들의 것을 착취한 증거를 내미신다. 백성들과 가난한 자들에게 갑질했다고 분명히 밝히신다.


지도자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책망하신다. 교만함과 음욕을 품는 것과 다른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 바쁘게 다닌다. 그것도 공개적으로 꼬리치며 다닌다고 지적하신다. 주하나님께서는 이런 시온의 딸들에게 꿀밤도 때리시고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리시면서까지 부끄럽게 하신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는


시온의 딸들이 (율법과 말씀 대신으로) 자신들을 치장한 발목거리로부터 머리수건과 너물까지 다 벗겨 버리신다고 하신다. 향수를 뿌려 가렸던 썩은 냄새가 진동하며 화려한 화려한 팔찌는 포승줄로 바뀌고 삭발을 당하고 화려한 옷대신 죄수복이 대신할 것이라고 하신다. 장정과 용사도 전장에서 죽을 것이고 온 성이슬퍼하며 울 것이라고 하신다. 시온이 황폐할 것이라고 하신다.


그래도 살아남은 자들이 있다. 주하나님은 살아남은 시온의 딸들이 과부같은 신세라고 하신다. 그제서야 일곱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간정하는 꼴이라고 하신다. 신약적으로 하면 거룩한 성 예루살렘으로 회복시켜 달라고 간청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로 단장하게 해서 수치를 면하고자 한다. 주하나님은 남은 자들에게 긍휼을 배푸신다. 이전 것은 제하여 버리시고 새로운 싹을 내신다. 이 싹을 아름답고 영화롭게 하셔서 영화롭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하신다.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신다. 주하나님께서 이들의 더러움을 씻어주시고 청결하게하신다.이들을 밤 낮으로 주의 영광으로 인도하신다. 주하나님께서 시온의 백성들이 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하시고 비바람도 피할 수 있는 곳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 시온은 하나님의 법이 있는 곳이요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다. 불순종하면 더 이상 시온의 딸이 아니고 예루살렘 거주자가 아니다. 불순종의 결국은 심판을 면할 수 없다. 시온에 남아 있어야 (율법,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죄씻음 받고 청결케 된다. 예루살렘에 거해야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수 있다. 물론 시온에 남아있고 예루살렘에 거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이사야 3:1-12 읽기

주하나님께서 제하여 버리시는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지하는 것: 먹는 것, 마시는 것, 용사, 전사, 재판관, 선지자, 복술자, 장로, 오십부장, 귀인, 모사, 정교한 장인, 능란한 요술자. 주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이 마치 소년과 아이들을 지도자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다고 하신다. 그결과 백성이 서로 학대하고 이웃을 해치고 어른 공경이 무너지고 사회질서가 없어진다고 말씀하신다. 터가 무너진 사회에서 사람들은 있는자를 지도자로 삼으려 하겠지만 있는 자는 그 책임을 회피할 것이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오히려 말과 행동으로 거역한 예루살렘과 유다는 멸망하였다고 선언하신다. (암혈과 바위틈에 숨어보겠지만) 심판하시는 주하나님의 눈을 피할 인생은 없다. 변명하려고 해도 이미 바뀐 안색이 유죄의 증거라고 하신다. 주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으로 재앙을 자초했다고 하신다.


의인은 복이 있다. 의로운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이다. 악인에게는 화가 있다. 악한 행위에 대해 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다. 이런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위에서 열거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지하는 것들을 주인삼는 것은 아이와 여자를 지도자로 삼아 학대와 사회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아이와 여자는 당시 사회적으로 발언권이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결코 나이와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


≥≥ 권선징악! 선과 악에 대한 기준이 동서양이 다르고 옛과 지금이 다르지만 하나님나라에서도 통용된다.

≥≥ 컴이 죽었다. ㅠㅠ

이사야 2:1-22 읽기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다. 세상 마지막이 되면 주하나님께서 계신 곳이 산중의 산으로 가장 우뚝하게 설 것이며, 열방이 주하나님께로 모여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주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나아와서 주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고 주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길로 행하길 원할 것이다. 주하나님의 법이 시온 (곧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부터 나오며, 주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성전)에서부터 나올 것이다.

주하나님께서 심판자로 백성들을 판결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사람들이  칼과 창으로 서로 자기가 잘낫다고 싸우지 않게 될 것이다. 칼로 보습을(쟁기를) 창으로 낫을 만들어 평화롭게 사용할 것이다. 칼과 창으로 서로 싸우지 않게 될 것이다.

이사야는 야곱족속 (곧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하나님의 빛에 행하라고 당부한다. 주께서 주의 백성을 버리신 이유는 그들이 주하나님의 빛에 행하지 않고 동방풍속을 따르며,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들과 더불어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방 땅은 경제력도 군사력도 최고지만 한편으로 우상도 가득하다고 꼬집는다. 우상이란 사람의 손으로 짓고 만든 피조물이라고 분명히 한다. 그런데도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우상에 굴복하니, 우상에 굴복하는 자들을 용서지 말아달라고 간구한다.

이사야는 바위틈과 진토에 숨어 주하나님의 위엄과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고 말한다. 주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앞에 교만하지 말라는 뜻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숨을 곳이 없다는 뜻이다.)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당할 것이며 오직 주하나님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라고 선언한다. 심판의 날에 주하나님께서 교만한자와 거만한 자를 심파하셔서 그들을 낮추신다고 전한다.

레바논의 백향목도 바산의 상수리 나무도 높은 산들과 작은 언덕들도 높은 망대와 견고한 성벽도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들. 스스로 잘낫다고 하는 모든 것들,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굴복당하며, 낮아지고 오직 주하나님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우상들은 진멸될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교만한자와 거만한 자를 심판하시는 주하나님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고 다시한번 전한다. (하나님 앞에서 도망할 수 없음을 빗대어 말한다.)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든 모든 우상을 던져버리라고 강권한다. 우상에게 피하지 말고 암혈과 바위틈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대적하지 말고 꼬리를 내리야만 주하나님의 위험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에 따른 심판을 면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한다. 인생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 생명은 셈할 가치조차 없다고 한다.

>> 오직 주하나님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다. 사람이 만든 피조물 우상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 굴복해야 한다. 경제력과 군사력이 아니라 율법과 말씀에 순종해야 하라고 하신다.

>> 하나님나라는 전쟁의 나라가 아니라 화목의 나라다.